보스톤산악회 신년회 |
보스톤코리아 2011-01-14, 13:34:07 |
지난 8일 토요일 저녁 렉싱턴의Avalon Condominium Function Room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보스톤산악회원들이 모여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산악회의 신년 계획을 들어 보았으며, 장기자랑 등 풍성한 이벤트를 즐겼다.
정기적인 산행뿐 아니라 자체 온라인 카페를 통해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보스톤산악회는 오프라인에서도 닉네임으로 통칭해 젊은 감각을 보였으며 행사 진행 또한 짜임새 있고 탄탄한 면모를 보였다. 닉네임 ‘사과’와 ‘똘레랑스’로 불리는 20~30대의 회원이 남녀 혼성으로 사회를 진행했으며, 중년층 이상의 회원들은 이들이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회장으로 재선출 된 김상호 회장은 지난 2010년 산행에 대한 평가, 분석 및 주요사항, 재무에 대해 보고했으며 2011년 산행 계획, 운영진 조직, 재정계획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이 밝힌 2011년 계획 중에는 ‘젊은층 회원 확보 주력’ 및 ‘차량 구입에 관한 심도 깊은 검토’도 포함 돼 있다. 김 회장은 늘어난 회원의 연령대가 고루 분포된 점을 고려해 세대별로 임원진을 선정해 배치했다. 김 회장은 2년이 채 안된 기간 동안 250여 명의 회원을 이룬 급속한 성장세에 대한 이유를 “산이라는 자연 안에서 이루어진 휴머니티”로 돌렸다.
고국, 어머니의 손맛 등을 그리워 하며 유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유학생층, 건강을 챙기고 싶어하는 중년층, 사람을 그리워 하는 노년층 모두에게 맞춰 필요한 부분들을 회원들 간에 챙기고 채워 주도록 노력했다는 점을 자랑스러워 했다. “초기에 뿌리를 잘내린 유목이 건강히 잘 자라서 튼튼한 고목이 되듯 보스톤산악회는 한동안 건강하게 성장하리라 믿는다”는 김 회장은 올 임기 동안에도 “등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산을 아는 만큼 회원들께 알려 주고 싶다”는 말을 했다. 진정한 산행의 가치를 알게 해주고 싶다는 것. 한편 총회 후에는 신입회원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바이올린 및 섹스폰, 전자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회원들은 마지막 순서인 댄스 파티를 통해 여흥을 즐겼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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