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위한 정부보조 아파트 및 문화교류센터를 만들기 위해 자선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 Asian Community Charitable Organization의 김인수(좌) 김춘순(우) 부부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Asian Community Charitable Organization(회장 김인수, 이하 ACCO)이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문화교류센터 및 정부지원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한 자선모금컨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브랜다이즈 대학의 슬로스버그 리사이틀 홀(Slosberg Recital Hall)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NEC의 변화경 교수를 비롯하여 김동원 오페라 보스톤 멤버, 성우 스티븐 김 풀룻 연주자 등 쟁쟁한 음악가들 7명이 공연한다.

ACCO의 총무인 김춘순 씨는 “2002년 한인노인들이 모일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비영리재단을 설립했고, 첫 자선모금 행사로는 미술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인수ACCO 회장은 수백만 명으로부터 자선 기금을 모아 주정부에게 보조금을 신청야만 가능한 사업이라는 점을 들며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큰 액수를 기부하는 것보다 1달러라도 많은 기부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과 김 총무는 70세를 넘긴 부부로, 자신들이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 사업을 이어갈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또한 수백만 명의 1달러 기부자를 찾아 이 사업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아 줄 자원봉사자들도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가진 자와 배운 자들의 기부 문화가 한인 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이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면 미국 속에 살고 있는 한인 후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 주는 뿌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콘서트 티켓을 구입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메일 [email protected]이나 전화 617-965-3095, 617-678-5059로 연락하면 된다.

▶공연 일시: 2011년 1월 30일 일요일 저녁 7시
▶공연 장소: Slosberg Recital Hall, Brandeise University, 415 South St. Waltham
▶티켓 문의: [email protected], 전화617-965-3095, 617-678-505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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