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맨킨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이기는 방법을 찾아 나간다. 핵심적인 선수가 나가면 후보 선수가 훌륭하게 그 선수의 공백을 메운다. 늘 아슬아슬하지만 결국엔 승리한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슈퍼볼 우승을 일궈냈을 때의 모습이다.

201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지난 2000년 중반의 패트리어츠 모습을 느끼게 한다 빌 벨러칙 감독은 스타 리시버 랜디 모스를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트레이드 했다. 이후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랜디 모스에 대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랜디 모스는 이날 경기만 잃었을 뿐만 아니라 바이킹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요일 경기 직후 방출 됐으며 결국 테네시 타이탄스로 이적했다.

이 뿐만 아니다 시즌초 적은 계약금과 1년 계약을 이유로 패트리어츠 합류를 거부했던 오펜시브 가드 로건 맨킨스가 백기를 들고 질렛 구장을 찾았다. 28세의 프로볼 출신 가드의 합류로 패트리어츠는 더욱 강력한 오펜시브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더군다나 지금 성적은 6승 1패로 미국 풋볼리그의 최고 성적이다. 패트리어츠는 맨킨스를 당장 다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 투입하지 않고 2주 후 뉴올리언즈 세인츠와의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랜디 모스는 지난 주 일요일 경기 후 패트리어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패트리어츠 팀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바이킹스가 랜디 모스를 해고 한 것은 랜디가 훈련 후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보고 욕을 하며 “누가 이 음식을 시켰어. 내 개도 안 먹인다”고 말해 팀 동료들을 분노케 했다고 야후 스포츠가 보도했다.

현재 랜디 모스를 내보낸 후 합류한 디온 브랜치는 자신의 몫을 충분하게 해주고 있다. 더구나 케빈 포크의 공백을 채우는 우드헤드는 여전히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선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패트리어츠도 충분히 강하지만 내년 신인 1차 지명권 2개 등 우수한 신인 지명권을 많이 보유한 패트리어츠가 좋은 선수들을 거둬들일 경우 앞으로 몇 년간 패트리어츠의 전성시대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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