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 대표가 새로운 맥북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맥북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노트북의 기능을 합성한 새로운 노트북의 방향을 설정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기자 =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욱 가벼워진 맥북 에어와 새로운 운영체계 라이온을 소개했다.

애플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앱 스토어와 유사하게 맥북 에어를 위한 앱스토어도 조만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앱스토어는 앞으로 90일 이내 그리고 라이온은 2011 여름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가 새로운 운영시스템 라이온을 소개했다. 라이온은 내년 여름 출시된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68인체에 불과하며 아이패드와 노트북의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맥북의 배터리 수명은 인터넷 웹을 사용하는 경우 약 7시간 정도 지속되며 스탠바이 모드로는 30일까지 지속된다.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하드 드라이브나 CD롬이 없으며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했다. 무게는 2.3파운드(약 1킬로그램)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2.9파운드(1.3킬로그램) 정도이다.

에어는 13.3인치 모델의 경우 메모리 크기에 따라서 $1299에서 $1599이며, 좀더 작은 11.6인치의 경우 $999에서 시작한다.

애플은 지난 4사분기에 3백89만대의 컴퓨터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애플은 미국 내에서 HP, 델을 이어 세 번째로 컴퓨터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의 위치에 올랐다.

맥 컴퓨터 아이폰과 영상통화 가능
애플은 맥 컴퓨터에도 '페이스타임' 이란 영상통화 기능을 추가했다.
맥 컴퓨터 사용자는 다른 맥 사용자나 아이폰4 또는 아이팟터치 4세대 제품 사용자와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맥북은 더욱 가벼워지고 아이폰, 아이팟과 전화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애플은 페이스타임 베타 버전을 웹사이트에 올렸다. 맥 컴퓨터용 페이스타임 프로그램은 주소록과 연동하므로 새로 주소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4 사용자에게 페이스타임을 요청할 때는 전화번호를, 아이팟터치나 맥 사용자에게 요청할 때는 이메일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아이폰 또는 아이팟 사용자의 화면에 '페이스타임을 하겠느냐'고 묻는 메시지가 뜨며 이를 수락하면 영상통화가 시작된다. 맥 사용자에게 페이스타임 요청이 오면 벨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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