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조 진실화해 위원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이영조 진실화해 위원장이 하버드에서 진실화해 위원 활동 성과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한다.

이 강연은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 김구 포럼에서 초청한 것으로 오는 9월 28일 화요일에 열린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미정이며 추후 공지 될 예정이다. 이영조 진실화해 위원장은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뉴올리언스, 보스톤, 뉴욕 지역을 돌며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활동해 왔던 내용과 성과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하버드 강연에 앞선 23일~25일 사이에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 5회국제사회과학회에서 ‘세계사적 흐름에서 본 과거사 정리의 의의’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하버드 강연을 마친 후 30일에는 뉴욕의 ICTJ(International Center for Transitional Justice) 및 UN을 방문하여 활동 성과를 전달하고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진실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자발적으로 설립한 기구로, 이들에 의하면 법적인 시한 내에 1만 여건의 신청 사건을 모두 처리하였다.

앞으로 종합보고서를 작성한 후 후속처리 업무를 마지막으로 올 12월 해산 된다. 지난 5년 간 진실위원회는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의문사 등을 조사해 왔으며,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등을 포함해 20건에 대한 무죄 판결을 받아 냈다.

관계자는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및 성과는 세계적으로 귀감이 될 뿐 아니라 한국이 인권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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