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의 부채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10대 어린이들로 구성 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보스톤 지역 한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3일 월요일 저녁 케임브리지한인교회의 예배당은 300여명의 한인들로 가득 찼으며 이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선명회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기근에 허덕이는 지구촌어린이들을 돕고자 마음을 모았다.

참석한 한인들 상당수가 합창단의 안내에 따라 지구촌 어린이 후원자가 될 것을 자청해 신청서를 작성해 냈다.

월드비전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미를 순회하며 불우한 지구촌 어린이 후원자를 모으고 있는 선명회합창단은 8월4일부터 시작해 남가주, 북가주,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을 거쳐 와 피로가 축척 됐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동안 디양한 공연을 보였다.

북춤 공연

 
합창단은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보스톤 공연을 통해 성가곡과 미국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 합창곡을 선보였고, 공연 말미에서는 부채춤, 북춤 등 한국 전통 무용과 아리랑, 옹헤야 등의 음악을 보였다. 이들의 공연이 끝난 후 관중들은 앵콜을 외쳤으며, 앵콜 곡이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번 선명회합창단의 보스톤 공연은 세계적인 구호단체로 성장한 월드비전이6.25 전쟁 직후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탄생한 스스로의 발자취를 돌아 보고, 현재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사랑을 함께 나누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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