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기지 군사재판 재개 |
보스톤코리아 2011-03-12, 21:32:48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특별 군사재판의 동결을 해제하면서 2년 만에 군사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성명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우리의 역량을 확대하고 우리의 행위들을 감독하며, 수감자의 인간적 대우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발표한다”며 재판 동결의 해제를 선언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관타나모 수용 시설의 존재가 오히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측의 신입 요원 모집 등에 악용 되고 있다며 폐쇄를 공약했으나 일부 민주당 및 공화당의 반발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된 테러 용의자를 재판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위원회가 일반 법정에 비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감안, 취임 직후인 2009년 1월 이후 군사위원회의 새로운 재판을 동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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