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미국은 중국과 영향력 경쟁 |
보스톤코리아 2011-03-05, 00:54:59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적인 영향력 경쟁에 돌입했으며, 미국이 예산 문제로 활발한 외교를 펼치지 못한다면 이 같은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2일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국무부 예산 삭감이 세계 각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현실 정치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미국은 세계 무대에서 이미 중국과 영향력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동맹국뿐만 아니라 피지 등 독재정권과도 우의를 다지며 영향력 증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외교와 대외 원조가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 필수 요소이며, 이 때문에 국무부 예산 삭감이 미국 영향력 유지와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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