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용품 가게, BU근처 새롭게 개장
보스톤코리아  2008-06-02, 22:19:45 
작던 크던 기부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은 미국 문화의 아름다운 단면 중 하나이다. 적당히 쓰고 본인에게 더 이상 유용한 가치가 없어진 옷, 가전 제품 등의 소요물들을 각 지역의 자선 단체를 통해 좋은 의미를 담아 기부하는 것. 자선 사업에 작은 도움도 되고 실질적으로는 잡동사니가 될 것들을 처리도 할 수 있으니 각종 자선단체의 Donation Center와 Thrift Shop의 운영은 여러모로 양방에게 윈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자선 가게중 대표적인 곳이 Goodwill Store이다. 섬머빌과 캐임브리지 등 다양한 지역에 있는 Goodwill Store가 보스톤 대학 근처, 커먼웰스(Commonwealth Avenue)의 옛 재즈민 솔라(Jasmine Sola) 아웃렛 위치에 몇달전 새롭게 개장했다.오래되고 못쓰는 물건들만 모아놨겠거니 하고 치부하기 쉽지만 막상 방문하고 나면 깨끗하게 색상별로  구분되어 가지런히 정돈된 옷의 질서정연함에 조금은 놀라지 않을까 싶다. 때에 따라 지역 가게들과 업체들의 샘플 또는 오버스탁의 기탁에 의해 본인이 상품의 첫 주인이 되는 경우도 빈번하며, 드물긴 하지만 운이 좋으면 디자이너 의류도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의류를 기본 품목으로 하며 그 밖에 가구, 가전제품, 책, 신발, 액세서리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보스톤 가게의 경우, 여성용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남성들의 경우 이곳 방문의 재미를 별로 못 느낄 듯 싶다. 의류의 경우 세탁과 드라이 클리닝을 거쳐 옷걸이에 걸리게 되고 희귀한 골동품 수공예품 등의 값어치 있는 상품들은 별도의 부티크 섹션을 통해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운영에 있어 세심함과 계획성이 돋보이기도 한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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