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강변 오케스트라 삼고무 협주곡 연주 |
랜드마크오케스트라 한국의 춤 곁들인 콘서트 입양아 작곡가, 입양아 안무가의 작품이 무대에 |
보스톤코리아 2018-08-09, 18:39: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여름 동안 찰스 강변의 해치 셸(Hatch Shell)에서 다양한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하는 보스톤 랜드마크 오케스트라는 8월 22일(수) 공연에서 한인들에게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작곡가 및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심포닉 댄스>라는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적인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천마총의 인상 Impressions of Cheonmachong> 이라는 삼고무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2015년에 케이프 심포니의 지휘자인 박종호 씨의 의뢰를 통해 한인 입양아 동생을 둔 미네소타 출신의 작곡가 카일 뉴매스터(Kyle Newmaster)씨가 작곡하였고, 그 동생인 브룩 지인 뉴매스터(Brook Jee-in Newmaster) 씨가 안무를 맡아 공동으로 창작한 것이다. 신라 시대의 유적인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위대한 왕과 그의 말이 잠에서 깨어나 그들의 운명에 대해 묻는다는 스토리로 음악이 전개된다.
5세 때 한국에서 입양된 브룩 뉴매스터 씨는 자라는 동안 예술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웠으며, 가족들 역시 브룩의 나라인 한국의 문화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를 지원해 왔다. 브룩과 카일은 이 작품을 자신들의 부모님(Marge와 Ray Newmaster)과 브룩의 한국인 생모에게 헌정하였다. 또한 무대에서 삼고무를 직접 연주하는 3명의 무용가(Holly Shin-young Knudson, Anna Courchaine, Quinn Lee)도 모두 한국에서 입양되어 미국에서 성장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브룩이 운영하는 한국 무용 스튜디오에서 훈련을 받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랜드마크 오케스트라는 이 날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나오는 심포닉 댄스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오케스트라와 무용 그룹의 합동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찰스 강을 바라보는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 여름 음악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정보> 랜드마크 오케스트라의 “심포닉 댄스” 일시: 2018년 8월 22일(수) 오후 7시 장소: Hatch Memorial Shell (47 David G. Mugar Way, Boston, MA 02108) 지휘: 크리스토퍼 윌킨스(Christopher Wilkins) 프로그램: 번스타인, 차이코프스키, 에이미 비치, 샤브리에, 뉴매스터 등 우천 시: 8월 23일(목)으로 연기 주차: 보스톤 커먼 주차장, 찰스 서클 라즈 주차장 대중교통: 레드 라인 - 찰스 스트리트/MGH역, 그린 라인 - 알링턴 스트리트 역 상세 정보: www.landmarksorchestra.org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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