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교수 "지금은 북한 압박에 매진할 때"
보스톤코리아  2016-10-24, 12:14:13 
강연에서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북핵, 북한 문제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비교적 온건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북핵, 북한 문제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비교적 온건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내 대북 전문가 중의 한 명인 텁스대 플레처 스쿨 이성윤 교수가 “대화를 바탕으로 한 북한과의 신뢰구축을 향한 정책은 과감히 포기하고 지금은 압박외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0월 15일 MIT 에서 민주평화통일 보스톤협의회 주최 “북한의 대외전략과 한미 대응방향”이란 안보강연에서 강사로 출연한 이성윤 교수는 “북한과의 신뢰구축의 노력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지만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로 인해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소 북한에 대해 보수적인 견해를 펼쳐온 이성윤 교수는 “북한은 식량정책에 의한 기아현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통일은 경제적으로 말할 때 대박’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통일은 제2의 해방이고 한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통일이 돼야 기본적인 인권조차도 보장받지 못하고 인권 유린을 받고있는 북한 동포들까지 진정한 해방이 되는 것”이라 주장했다. 결국 북한 정권 붕괴를 통한 ‘흡수통일’의 길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 교수에 앞선 강연에서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북핵, 북한 문제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좀 더 큰 틀에서 총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비교적 온건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엄 총영사는 “북핵문제는 북한 인권과 북한 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하나되고 단합될 때 북핵 도발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 총영사는 또 “안보와 통일을 위한 재미동포사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한반도 안보와 통일을 위해선 동포사회 내 단합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여했던 텁스대 플레처 스쿨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김동현 학생은 “북한의 5차핵실험후 북한의 핵위협과 한국에 미치는 그 위험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자세히 알게되었다.”고 말하고 “대응책으로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여 북한 핵도발 위협에 구체적으로 압박을 가할수있다는 내용과 금융제재 또한 대응체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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