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씨 마샬 장학생 선정 |
보스톤코리아 2013-12-09, 15:21: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지역 출신 한인 박성호(미국명 데렉 박) 씨가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2014 마샬 장학생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생태학과 진화생물학 전공으로 예일대를 졸업한 박성호 씨는 현재 플로리다주 탐파에 있는 '모르핏 암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 9월부터 영국의 옥스포드대로 유학할 예정이다. 마샬 장학생은 영국 의회가 제정한 장학제도로 매년 전국 유수 대학 졸업생 가운데 학점 3.7이상인 30~40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준에는 성적 외 인성, 지도력, 전문 지식 등 다방면의 심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을 비롯한 미 전국 8개 도시에 있는 영국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 심사를 하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등 영국 대학에서 최소 2년을 유학하도록 혜택을 주고 있다. 마샬 장학생 출신 한인으로는 미 국무부 법률고문과 예일대 법대학장을 역임한 고홍주 현 예일대 국제법 정교수와 석지영 하버드대 종신교수 등이 있다. 웨스톤에 거주하며 2009년 웨스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예일대를 졸업한 박씨는 부모와 학교 지도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지식에 더하여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이 함께할 때 더많은 의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옥스포드에서 수리생물학( integrated mathematical /computational system biology)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의과대학에 진학, 의학연구에 몸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의 동생 박성주 씨는 지난 2011년 대통령 장학생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호, 성주 씨의 아버지 박찬진 씨는 “두 아이들에게 결과에 관계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라고 조언해 왔다”며 “성호는 창의적이었으며 늘 성실했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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