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그들에게 감사를
보스톤코리아  2013-11-13, 11:58:46 
케이프 코드 참전용사회에서는 이날 박강호 총영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참전용사 동상을 선물했다
케이프 코드 참전용사회에서는 이날 박강호 총영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참전용사 동상을 선물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주보스톤총영사관( 박강호 총영사)이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뉴잉글랜드 지역 참전용사들을 초대해 보은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프래밍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장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350여명이 초대돼 전쟁이 낳은 비극을 되새기는 한편, 참전용사들이 치른 희생을 기렸다. 

이번 보은행사에는 세티 워렌(Setti Warren) 뉴튼 시장과 이반 마크리니콜라스(Evan Makrinikolas ) 매사추세츠 주 보훈처장, 그리고 알버트 맥카시(Albert McCarthy) 한국전 참전용사 회장이 연사로 나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케이프 코드 지역 참전용사회에서는 박강호 총영사에게 소형으로 제작한  참전용사 동상을 기증했다. 동상에는 전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데에 대한 감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강호 총영사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이자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국 땅에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이 지금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 총영사는 지난 60년간 한미관계는 더욱 성숙해지고,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에서 아주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이경해 시민협회장을 비롯해 이학렬 노인회장,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장, 한순용 한국학교협의회 뉴잉글랜드 지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참전용사회원들도 20여명 참석했다. 

또한 보스톤한인합창단에서 참석해 아리랑을 비롯해 한국 가곡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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