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미 예술협회 모금 만찬 성황
보스톤코리아  2013-11-13, 11:43: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 전통 예술을 보스톤 사회에 소개하고 젊은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취지로 지난해 설립된 보스톤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지난 2일 Regis College Hall에서 기금 모금 만찬을 가졌다. 

오는 12월 6일 개최되는 음악회와 2014년 개최예정인 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행사에는 소프라노  박소영과 K-pop 그룹 Vitamin K6 공연 및 미술품  옥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달 전 모짜르트의 마술피리로 보스톤 릴릭 오페라(Boston Lyric Opera)에 데뷰한 한인 성악가 박소영 씨는 이날  푸치니의 ‘오, 내 사랑하는 아버지’와 가곡 등을 공연해 갈채를 받았다. 

옥션은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해 회화, 도자기, 악세사리, 동양화 , 사진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여 작가들은 보스톤한미예술협회가 더욱 자리를 잡아 많은 젊은 예술인들을 후원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판매금액의 50-100%를 기부했다. 또한 미국인 작가들도 출품을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강호 총영사는 “한미 예술협회가 보스톤 한인들의 문화 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협회는 지난 한해동안 주최했던 국악 연주회, 어린이 박물관 행사 및 미술 전시회 등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소개했으며 푸짐한 상품 추첨과 더불어 Vitamin K6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김병국회장은 “이번 모금 만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이사와 임원들, 추첨 상품을 제공해 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미 예술협회는 오는 12월 6일 금 저녁 8시에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의 조던홀(30 Gainsborough St. Boston )에서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컨서트에는 최근 뉴욕 타임즈지에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백혜선, 보르메오 사중주의 첼리스트 김이선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 협회와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kcsboston.org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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