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나? |
수면 장애는 여러가지 문제 유발, 전문가들 다양한 방법으로 줄일 수 있어 |
보스톤코리아 2022-06-06, 22:09: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코골이는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당신 코 너무 심하게 골아”라는 배우자의 말로 내가 코골이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코골이는 심하지 않는 경우 자체로 질병은 아니지만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코골이를 집에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처방 방법까지 소개했다. -코골이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떻게 멈출 수 있는가 코골이 현상은 혀와 입천정 그리고 목구멍의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통해 공기를 흡입하면서 발생한다. “충분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없을 때 충분한 호흡을 위해 근육은 떨기 시작하는데 이 떨림의 소리가 바로 코골이음”이라고 켄트 스미스박사는 말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코골이를 할 가능성이 두배나 높다. 코골이는 알러지, 노화, 감기 또는 목구멍의 특정 형태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또한 비만도 역할을 하게 된다. “살이 찌면 섬유조직도 점차적으로 살이 찌게 되고, 노화가 일어나면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 공기흡입을 막게 된다”고 스미스 박사는 설명했다. 고지대에서 잠을 자거나 과도하게 건조 또는 습도가 높으면 코골이를 악화시킨다. 등을 대고 자거나 자기 전 술을 마시면 상황이 악화시킨다. 술은 근육을 이완시켜 혀를 목에 가깝게 만들어 공기 흡입을 제한한다. 그럼에도 코골이 자체로는 어떤 질병도 아니다. 그러나 때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징조이기도 하다. 이는 반복적으로 호흡을 중단시켜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게 되는 심각한 상태이다. 이는 고혈압과 심정지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을 높이게 된다. 커다란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과 동반하게 되는데 아주 약한 코골이는 전혀 건강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수면장애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올리 장 박사는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를 곤다. 그러나 코골이 자체로는 수면 무호흡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자신이 얼마나 코를 고는지 알아보려면 스노어랩(SnoreLab) 등과 같은 앱을 다운받아 잠잘 때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다. 이 앱은 소리가 나면 녹화하며 다음날 아침 자신이 코고는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스노어랩 점수가 일반적으로 25정도면 평균이다. 만약 코골이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권한다. 집에서도 하루저녁에 시간당 얼마나 수면을 방해 받는지 파악함으로서 스스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아주 근소하게 코를 고는 경우 코골이가 심하지 않은 것은 코를 골지만 충분한 공기를 흡입하며 코골이가 가끔씩만 수면을 방해한다. 코골이를 줄이기 위한 몇가지 단계가 있다. 일단 옆으로 잠을 잔다. 이스라엘의 한 연구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절반 정도는 자는 자세를 바꿀 때 발생했다. 옆으로 잠을 자게하는 배게도 있으며 등을 대고 자면 불편하게 만드는 셔츠도 있다. 잠옷에 몇 개의 테니스 공을 꿰매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혀를 강화시킨다. 가장 흔한 코골이의 원인은 혀가 목구멍으로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이를 위해 매일 혀 운동을 해야 한다. 이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코골이 방지 상품들은 전혀 무용하다. 턱 스트랩, 코클립 또는 스트립, 코확장제 등은 아무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장박사는 지적했다. 가습기는 잠을 잠잘 수 있도록 돕지만 코골이를 멈추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코골이가 어느 정도일 경우 코골이가 중증이 되는 것은 시간당 공기부족으로 수면이 15번 이상 중단되는 것을 말한다. 이경우는 수면 의사, 호흡기 전문의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 의사들은 다음의 것을 권유하게 된다. 의사들은 지속적양압술(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기계를 권할 수 있다. 이 기계는 코와 입에 부착해 흡입하는 공기의 양을 늘려준다. 마우스 가드. 마우스 가드는 턱을 앞으로 당겨 혀가 흘러내려가 목을 막지 않도록 해준다. 이는 튜브 줄을 얼굴에 다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나 전문 치과의를 방문해 이와 턱에 맞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보험이 이를 커버하게 되므로 싼 오버더카운터 마스우가드는 피해야 한다. 정확하게 맞지 않는 경우 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살빼기. 코골이를 줄이는 방법은 살을 빼는 것이다. BMI 지수는 수면무호흡증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장박사는 모든 사람의 목구멍은 다르지만 살을 빼는 경우 기관지(windpipe)의 압력을 낮춰서 공기의 통과를 쉽게 만들게 된다. -심각한 코골이를 하는 경우에는 코골이를 크게 하는 사람들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 테스트를 통해 코골이로 인한 수면중단이 시간당 30번이 넘는 경우 수면부족으로 인한 우울증, 앵자이어티 그리고 심장질환 등의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 CPAP 기계. 이 경우에는 마우스가드 정도로는 안된다. “심각한 수준의 무호흡증을 갖는 경우 CPAP이 훨씬더 문제해결을 잘하게 된다.”고 스미스박사는 밝혔다. 일부 CPAP기계는 많은 디자인이 있어서 힘들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잠잘 때 무엇인가를 얼굴에 붙여서 자야 한다. 수술. 심각한 코골이의 경우 혀에 보형물을 삽입해 해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CPAP기계가 실패할 경우에만 하는 마지막 선택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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