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는 여전히 찰리 베이커를 좋아해
최근 설문 조사 베이커 주지사 지지율 높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갈수록 나빠져
보스톤코리아  2018-01-11, 21:11:49 
베이커 주지사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2년여 동안 70%를 넘나들었다
베이커 주지사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2년여 동안 70%를 넘나들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발표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찰리 베이커 주지사를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같은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공영방송 WBUR에서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에 등록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66%의 응답자가 베이커 주지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17%의 응답자만이 베이커 주지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74%의 응답자는 베이커 주지사가 현재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견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민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28%에 불과했다. 반면에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64%였다. 응답자의 1/3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답했으며, 62%는 현재 대통령직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의사소통 수단인 트위터에 대해서도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13%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적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80%의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베이커 주지사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2년여 동안 70%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커 주지사의 재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작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설문 조사에서 49%의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국가에 나쁜 일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해서 5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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