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상 연합 세일즈 택스 인하 주민투표 추진
현행 6.5%인 세일즈 택스를 5% 이하로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 영구 지정도 원해
보스톤코리아  2017-08-03, 20:27:13 
비정기적으로 지정되었던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를 주민투표를 통해 영구적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비정기적으로 지정되었던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를 주민투표를 통해 영구적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수천 명의 매사추세츠 소매상인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세일즈 택스와 관련한 법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들이 주민투표 안건으로 추진하는 법안은 현행 6.25%인 세일즈 택스를 줄이는 방안과 여름에 간헐적으로 시행되어온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를 영구적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소매상 연합은 세일즈 택스와 관련한 주민투표 법안을 몇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서 접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투표 안건으로 상정되기 위해서는 일단 법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민투표 법안을 준비하기에 앞서 매사추세츠 소매상 연합은 수 차례에 걸쳐 온라인 매장과 경쟁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업주들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세일즈 택스가 면세되는 뉴햄프셔와 인접해 있는 매사추세츠 주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강조해 왔다. 

존 허스트 소매상 연합회장은 성명을 통해 "세일즈 택스를 줄이면, 영세한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게다가 소득이 고정되어 있는 노년층이나 노동자 가족 같이 정말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허스트 회장은 주 의회에서 올해 여름에는 세일즈 택스를 면제해 주는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 법안에 대해 표결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고 있다.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는 소매상과 쇼핑객들에게 모두 환영을 받아 왔지만, 주 정부의 재정 상태 때문에 작년부터 2년 연속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 

소매상 연합은 최근 몇 주 동안 회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주민투표 안건으로 추진할 법안 후보 4개를 정했다. 지난 1일에 발표된 법안들은
- 세일즈 택스를 5%로 낮춘다
- 세일즈 택스를 5%로 낮추고 8월에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를 영구적으로 지정한다
- 세일즈 택스를 4.5%로 낮춘다
- 세일즈 택스를 4.5%로 낮추고 8월에 세일즈 택스 할러데이를 영구적으로 지정한다

소매상 연합은 4개의 법안을 법무부에 접수 시켰다. 법무부에서는 주민투표 안건으로 청원된 법안들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문제가 없는지 검토를 하게 된다. 소매상 연합은 법무부의 허가를 받은 뒤에 4개의 법안 중 어떤 법안을 추진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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