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브래디, NFL 통산 최다승 눈앞 |
보스톤코리아 2016-11-28, 12:12: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 20일 경기에서 나이너스를 상대로 30 대 17로 승리를 거두었다. 팀의 승리와 함께 쿼터백 탐 브래디는 NFL 신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패트리어츠는 이날 승리로 브래디가 NFL 통산 최다승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하였다.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르가 가지고 있는 199승과 같아진 것이다. 통산 최다승 기록은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하여 거둔 승리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쿼터백 최다승 기록은 페이튼 매닝의 200승이다. 브래디는 NFL 통산 최다승 기록까지 단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고, 그 이후에는 매경기가 살아있는 역사가 되는 것이다. 패트리어츠는 올해 시즌 잔여 경기가 6경기나 남아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브래디는 이번 시즌 내에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NFL 통산 최다승 2위에 이름을 올리게 해준 지난 주 경기는 브래디다운 경기였다. 280 패싱야드에 4개의 터치다운, 인터셉션은 0였다. 게다가 4개의 패싱 터치다운은 각기 다른 4명의 리시버가 성공시켰다. 브래디가 한 경기에서 인터셉션은 하나도 없이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 시킨 건 이번이 21번째다. 이 역시 NFL 최다 기록이다.
39세의 나이는 이미 전성기를 한참 지난 나이이고, 당장 은퇴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그런데 오히려 브래디는 나이를 먹을수록 기량이 더욱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브래디 혼자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룩한 것은 아니다. 브래디는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를 비롯해서 와이드 리시버 랜디 모스, 웨스 웰커 등의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7년의 프로 경력을 통해 브래디는 패트리어츠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풋볼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이 되었다. 브래디가 매닝의 기록을 경신하는데 그치지 않고 훨씬 더 높은 곳까지 이를 것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브래디는 매년 4천 야드 이상을 던지고 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브래디는 NFL에서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선수다. 브래디는 올해 시즌 4경기를 징계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2008년 이후로 브래디가 경기를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리어츠는 이번 시즌에 8승 2패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에 브래디는 매닝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2승을 어렵지 않게 거둘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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