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플레이오프 진출 상위 시드 4팀
보스톤코리아  2016-01-04, 11:54:37 
팬서스는 정규 시즌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창단 이후 첫 수퍼볼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팬서스는 정규 시즌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창단 이후 첫 수퍼볼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NFL 2015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각 팀마다 1경기만을 앞둔 상황에서 대부분의 팀들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되었다.

양대 컨퍼런스별 상위 시드 팀들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수퍼볼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각 컨퍼런스 상위 시드 팀들을 살펴보자.
 
AFC 2번 시드: Denver Broncos (11-4)
브롱코스는 주전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부상으로 시즌 후반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수퍼볼 우승의 꿈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워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백업 쿼터백 브록 오스웨일러가 의외로 선전을 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월요일에 먼데이 나잇 풋볼로 치러진 벵갈스와의 경기에서 오스웨일러는 14점 차이를 뒤집고 브롱코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브롱코스는 매닝 이후 팀을 이끌 수 있는 확실한 프랜차이즈 쿼터백을 보유하게 되었다.

오스웨일러는 포켓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패스 역시 날카롭고 정확하다.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는 브롱코스는 오스웨일러의 활약으로 수퍼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 되었다.

NFC 2번 시드: Arizona Cardinals (13-2)
시즌 후반 가장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카디널스다. 최근 9연승을 달리며 지구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카디널스는 현재 NFL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힌다.

지난 주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38 대 8로 크게 승리했다. 약한 팀으로 평가 받는 팀이 아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강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준 카디널스는 수퍼볼 우승 후보 1순위다.

카디널스는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수비도 탄탄하여 약점이 없는 팀이다. 다만 상대팀의 쿼터백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력해지고 있는 카디널스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20점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카디널스의 기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기대된다.
 
AFC 1번 시드: New England Patriots (12-3)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던 패트리어츠는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패트리어츠는 그야말로 부상자 병동이다.

패트리어츠는 최근 5경기에서 3경기를 패했다. 패배한 3경기 중 2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경기지만, 시즌 초반의 패트리어츠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패트리어츠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트리어츠에 위안이라면 수퍼볼 우승을 4번이나 일궈낸 빌 벨리칙 감독과 쿼터백 탐 브래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줄리언 에들먼, 대니 아멘돌라 같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NFC 1번 시드: Carolina Panthers (14-1)
풋볼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말은 지난 주 팬서스의 경기에 어울리는 말이다. 올해 팬서스가 정규 시즌 전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의 여부는 풋볼 팬들의 주요 관심사였고, 15주까지만 하더라도 팬서스가 무난하게 전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팔콘스를 상대로 팬서스는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팬서스는 14주차 경기에서 이미 팔콘스를 38 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꺾은 적이 있기 때문에 패배가 더욱 충격적이다.

팬서스가 비록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쿼터백 캠 뉴튼이 이끄는 팬서스는 여전히 강팀이다. 어쩌면 팬서스는 올해 창단 이후 첫 수퍼볼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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