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초1 5세인데 영어도 꽤 하는편입니다. 공부를 좀 시키면 잘 할수 있는 스타일이라 엄마 생각에 욕심이 드네요... 미국명문대라는 큰 꿈을 갖고 있는데, 한국에서 보단 미국으로 가서 준비하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그래도 6학년때 쯤이 젤 낫지 않을까 싶은데.... 갈 마음이 있으면 빨리 가는 것이 나은지요...민사고에서 가는것 보단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가는 것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미리 미리 준비도 하고 싶고 정보도 듣고 싶습니다....도와 주세요...좋은 하루 되시구요>>

답변:
이 질문은 간단히 답변드리기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이나 각 가정의 특수성, 장래 목표 등에 따라 달라질 것 입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을 가기 위해서라면 5, 6 학년에 준비해서 중 1학년 2학기에 시작하는게 한 가지 선택입니다. 그러나 유학의 시기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능력과 모티브입니다. 학업 능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하는 아이 들은 고등학교로 유학을 와도 성과를 올립니다.

초등학교 부모에게 아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여쭤보면 많은 경우 "아주 잘한다 1-2 등이라고 볼 수있다. 성적표에는 안 나오지만 알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초등학교에 유학을 가는 애 들은 영어는 잘 배우지만 한국말이 어눌해질 가능성이있고 부모가 아이에 과대한 기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1학기라도 마친 애 들은 공부의 뜨거운 맛을 보게되므로 나중에 유학가서라도 공부를 속된 말로 '빡세게' 시키기도 유리합니다.

미국식 교육이 장점이 많지만 여기에 한국식 물량 작전이 가미되어야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송영두 박사
보스톤유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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