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가 가진 매력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면 학비와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4년제 대학만을 고집하는 일부 한인 학부모나 유학준비생들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다면 보다 효과적인 대학 및 전공 선택, 나아가 진로선택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가 가진 매력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커뮤니티 칼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값싼 수업료다. 특히 거주민들은 거의 무료에 가까운(학점당 20달러 정도 내외) 수업료로 저렴하게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더욱 경제적인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학생이 미래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정보를 제공해준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장래성을 파악하고 4년제 대학 편입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비싼 학비 부담없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해 볼 수 있고 필요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다.

고교시절 공부를 소홀히 했던 학생이 커뮤니티 칼리지 2년 동안 와신상담해 4년제 대학 편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커뮤니티 칼리지만의 매력이다. 2년간 편입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커뮤니티 칼리지로, 이곳에서 실력을 쌓는다면 3학년에 얼마든지 편입할 수 있다.

사업 또는 취업 등 사회진출에 일찍 눈을 뜬 경우라면 이곳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 등을 취득,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주경야독해야 하는 학생에게 커뮤니티 칼리지야 말로 안성맞춤. 일이 우선이라면 자신의 근무시간에 맞춰 수업시간을 택할 수 있고, 단순히 용돈 수준의 돈을 버는 일을 해야 한다면 수업에 우선을 두고,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에디 김 기자,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