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학생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
보스톤코리아  2011-01-03, 14:19:01 
대부분의 명문대학들이 정규 지원 원서를 마감했고, 올해 지원자수는모든 대학이 지원자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뛰어난 시험 점수 (SATⅠ,Ⅱ)와 우수한 학교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유난히 많은 올 해, 대학 진학이 무척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된다. 참고로 저희 보스톤 교육원 학생들의 평균 SAT I 점수는 2178점으로 Critical Reading 684점, 수학(Math) 771점, Writing 723점이고, SAT II 에서는 수학 2C 776점, 화학(Chemistry)720점, 생물(Biology E )733점, 물리(Physics) 765점, 미국 역사(U.S. history) 740점, 문학(Literature) 665점, 세계 역사(World History) 720점, 라틴(Latin) 770점, 스페인어(Spanish) 730점을 받았다.
정규지원 1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3~4주 동안 입학 서류들(성적표, 추천서, 재정 서류, SAT 성적 등) 의 도착 유무 확인 작업을 해야 하며, SATⅠ또는 Ⅱ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낀 학생들은 1월 SAT 성적까지 대학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조기 지원 (Early) 합격자들은 조건부 입학 허가이기 때문에 지원 당시의 학업 성적을 졸업할 때까지 유지해야 하므로 합격 했다고 모든 것을 소홀히 하면 6~7월경에 입학 거절 통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정학(suspension), 퇴학(dismiss), 부정직(academic dishonesty)등 학교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역시 입학이 취소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2학년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제 11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해야 할 사항을 살펴 보기로 하자.

<칼리지 카운셀러>
대부분의 학교가 매년 1월 경에 현 11학년들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 상담 선생님들을 지정해 주거나, 지정할 수 있다. 만약 각 학교에서 College Counselor 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먼저 학생들의 어드바이저를 통해 자신의 College Counselor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부모님 질문서와 여타 대학 진학 설명회가 각 학교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듯이 참여하여 학교가 어떤 형태로 우리 아이의 대학 진학 상담을 도와 주는지 파악해야 되고, 만약 한 명의 칼리지 카운셀러가 많은 학생들을 관리 한다면, 주변 교육 상담원들의 도움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모든 대학이 학생들의 전문적인 학업, 교외활동, 성격들을 파악해서 평가한 칼리지 카운셀러의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이 선생님의 역할은 대학 진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썸머 준비>
SAT 고득점이 명문대학 진학에 절대적인 요소라면 여름 방학 동안 SAT 시험 준비만 하라고 조언을 하고 싶지만, SAT는 입학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다. 단지 입학 결정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평가 자료 중의 하나인 것이다. 대부분 우수한 썸머 프로그램이2월 초가 되면 조기 등록 마감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앞으로의 대학 전공과 관련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썸머 참여를 추천하며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과 SAT 준비까지 병행하는 썸머가 되길 바란다. 썸머, 특히 11학년을 끝맺는 썸머는 대학 입학 요소에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아카데믹 Goal에 맞는 썸머를 경험하기 바란다.

<칼리지 투어>
가능하면 칼리지투어도 지금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많은 동기 부여와 원하는 대학에 대한 확실한 그림등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내실 있는 투어 플랜을 짜서 실행하도록 하자. 대학 투어는 방문 전, 방문 중, 방학 후에 해야 할 사항을 이미 필자가 몇년을 통해 언급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 지면에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대학 투어는 학교 선정, 원서 작성, 에세이 준비 등에 매우 큰 도움을 주기때문에 가능하면 투어만 하지말고, 재학생, 교수, 인터뷰(가능하면), 다양한 자료, Info Session 참여를 통해 최대한 많은 학교 지식을 얻어 오길 바란다. 방문 후에는 반드시 학교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해야만 한다. 캠퍼스 투어는 1월 부터 6월까지 끝마치는 것이 좋겠다.

<각 종 시험 준비>
이미 SATⅡ는 한.두과목의 점수를 가지고 있고, SATⅠ은 1월 또는3월 중 적어도 한번 정도는 응시를 해야 하며, AP는 가능한 세 과목 이상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6월 전까지는 모든 시험이 끝나야 한다. 첫째, SATⅡ은 적어도 3과목 이상이 700점 이상. 둘째, SATⅠ은 각 분야별 700점 이상, 셋째, AP 성적은 적어도 세 과목 이상이 5점. 넷째, IBT TOEFL 점수가 100점 이상. 다섯째, 다양한 Contests 입상 경력등이 준비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천인 선정>
봄 방학내지 4.5월 경에는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 주실 선생님들을 잘 선정해야 한다. 추천서는 학점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학생 자신을 잘 알고 친한 선생님들께 부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영어 또는 역사 선생님 중 한 분과 수학 또는 과학 분야의 선생님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각 대학별로 추천인, 과목 분야에 대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학생 자신의 성향, 경험, 그리고 기타 교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는 것이 추천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 작성>
매년 7월 1일 이면 새로운 대학 공동원서(Common Application)가 바뀐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ID와 Password를 만들어 원서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적어도 8월 말까지는 모든 지원 대학들의 원서 작업과 에세이 작업이 끝나야 하고, 12학년 9월 부터는 학교 수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물론, 공동원서를 작성 하지 않는 학교 역시 가능한 모든 원서 작업을 8월 말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원서는 각 대학 별 질문 내용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학교 성향과 자신의 성향을 잘 조절하여 준비 하도록 하자.
경쟁이 심한 올해의 경우처럼 빨리 지원하면 많은 주립 대학은 유리하고 또 심지어 몇몇 명문대학의 경우에도 입학 지원 마감일 2~3주 이전에 미리 선 지원을 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자신의 실력에 준하는 학교에 지원을 하기 바란다. 시중에 떠도는 대학 순위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이 우선 순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대학 입학 이후에도 실패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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