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전직 경찰서장 감옥행
보스톤코리아  2016-06-16, 22:18:13 
조셉 버피스 전 경찰서장이 지난 달 연방 지방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조셉 버피스 전 경찰서장이 지난 달 연방 지방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전직 경찰서장이 금품 수수를 강요한 혐의로 결국 감옥에 수감되었다. 

리(Lee) 타운 경찰 서장이었던 조셉 버피스는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수차례 수감을 미루려 했으나 결국 지난 14일 오전 연방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버피스 전 경찰서장은 이미 지난 달에 연방 지방 법원에서 유죄와 함께 2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에 스스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는 1달 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버피스 전 경찰서장의 변호인은 구치소에 수감될 경우 건강상에 심각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수감 기일을 늦춰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또한 버피스 전 경찰서장 때문에 유죄를 선고 받은 다른 재소자들로부터 신병상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형 집행을 늦추려고 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버피스 전 경찰서장은 리 타운의 여관 주인들로부터 경찰서에서 주최하는 자선행사에 4천 달러를 기부하라는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유죄가 인정되었다. 이 외에도 버피스 전 경찰서장은 사기와 돈세탁 등 10개 항목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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