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애플피킹의 계절, 온가족 가을나들이
보스톤코리아  2015-09-17, 22:37:5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태정 기자 = 보스톤의 가을을 애플 피킹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무더위도 서서히 한풀 꺾일 전망이니,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한창 무르익은 사과를 직접 따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레드 애플 농장(Red Apple Farm)
레드 애플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4 세대에 걸쳐 이어져오는 가족 농장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와 블루베리 피킹도 가능하다. 가을 주말에는 바베큐 파티를 비롯해, 직접 트렉터가 끄는 건초 더비에 올라타 농장을 돌아볼 수 있는 헤이라이드(Hayride)도 해 볼 수 있다.  
455 Highland Ave., Phillipston MA, 
www.redapplefarm.com
800-628-4851

▶ 토가스 가족 농장(Tougas Family Farm)
보스톤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나, 과일이 익는 시간 등을 고려해 며칠씩 간격을 두고 오픈과 휴업을 반복하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사이트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9월에는 매킨토시, 갈라, 허니크리습, 허니골드 등 20여종의 사과를 딸 수 있으며 매달 수확하는 사과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사과나무도 있으며 애플 피킹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경운기 열차, 농장 동물 만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호박 피킹은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234 Ball Street, Northboro, MA 01532
http://www.tougasfarm.com/
508-393-6406

▶ 러셀 오차드(Russell Orchards)
시즌에 따라 픽킹 가능한 과일이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 되며, 현재는 애플을 비롯해 블랙베리와 블루베리도 가능하다. 주중의 경우 일인당 입장료는 3달러이며 애플 1파운드당 1.75달러로 계산된다. 그러나 주말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10파운드 봉지 하나당 20달러를 받는다. 20달러안에는 5명까지의 입장료와 헤이라이드(Hayride)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사이더 도넛(Cider Donut)으로 유명하며, 직접 담근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와이너리 또한 인기다.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5시 반까지 시음이 가능하며(5달러에 네 종류의 와인 시음 가능) 평일 시음은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한다. 
143 Argilla Road, Ipswich, MA 01938
http://www.russellorchards.com/
978-356-5366

▶ 벌킨 룩 아웃 농장(Belkin Look Out Farm)
1651년에 시작한 농장으로 미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농장 중 하나다. 180에이커 규모에 60,000 그루의 과일 나무를 관리하고 있는 농장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현재 매킨토시와 갈라 애플을 비롯하여 복숭아와 자두도 딸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페이스 페인팅, 바베큐 스낵바, 스윗 토마토 피자 트럭 및 포니 라이드까지 각종 이벤트가 함께 해 즐거움을 더한다. 입장료는 평일 9달러이며, 주말에는 성인은 15달러, 12세 미만 어린이는 13달러이다. 2살까지는 무료 입장이다.  
89 Pleasant Street South, South Natick, MA 01760 
http://www.lookoutfarm.com/
508-65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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