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가 미술품, 도서관서 발견
보스톤코리아  2015-06-04, 21:13:05 
미술품을 발견한 로렌 쇼트 도서관리원(오른쪽)과 에이미 라이언 도서관장이 각각 램브란트의 자화상과 뒤러의 '아담과 이브'를 들고 있다
미술품을 발견한 로렌 쇼트 도서관리원(오른쪽)과 에이미 라이언 도서관장이 각각 램브란트의 자화상과 뒤러의 '아담과 이브'를 들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유다인 기자 = 보스톤 공립 도서관의 고가 미술품 2점이 사라진지 약 두 달만에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황당하게도 기존에 보관되고 있던 곳에서 약 24미터 떨어진 보관실로 도서관 내부 직원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8주간의 수사가 종결됐다. 사라진 작품을 발견한 사람은 로렌 쇼트 도서관리원이다.

에이미 라이언 보스톤 공립 도서관장은 “(두 작품의) 정리가 잘못 되어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잃어버린 보물이 집에서 발견되어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서관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동을 빚은 램브란트의 초상화와 알브레이트 뒤러의 ‘아담과 이브’는 각각 3만 달러, 6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보스톤 공립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4월 8일 두 작품이 사라진 것을 발견, 29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한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뒤러의 ‘아담과 이브’는 사실상 지난해 6월부터 사라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라이언 도서관장은 월시 정부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라이언 보스톤 공립 도서관장은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 3일 “보스톤 공립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7월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dyoo9146@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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