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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잉글랜드 내 추방대기 수감된 이민자수 대폭 감소 |
| 보스톤코리아 2014-01-06, 15: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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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뉴잉글랜드에서 국외추방을 위해 수감된 이민자 수가 불법이민자들을 잡기 위해 만들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국외추방 수감자가 8% 감소세를 보인데 비해 뉴잉글랜드에서는 약 28%의 급락세를 보였다고 연방 공무원은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지난해 5,044명이 수감됐던 것에 비해 대폭 감소된 총 3, 644명의 이민자가 수감됐다. 하지만 추방된 불법이민자 중 범죄기록을 가진 이들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회계연도에 연방당국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36만 8,644명을 추방했다. 그러나 그들 중 범죄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59%에 달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주처럼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불법이민자들 중 82%가 범죄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민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변화를 반기며 더 많은 이민자를 감옥에서 석방시키기 위해 당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들은 지속적인 추방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로부터 부모를 떼어내 불필요한 공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고 의회는 불법이민자들을 위해 가능한 해결책을 고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불법 이민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뉴잉글랜드에 불법이민자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보안 커뮤니티(Secure Communities) 지문인식 프로그램을 극적으로 확장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당혹스럽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감소세의 원인을 뉴잉글랜드, 특히 매사추세츠주의 이민당국이 집행에 대한 압력을 덜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집행이 더 적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것이 문제의 일부”라고 브리스톨 카운티의 보안관 토마스 M. 호지슨은 말했다. 그가 관리하는 노스 다트머스 감옥의 수감자는 하루에 200명에서 150명 정도로 감소했다. 다른 이들은 뉴잉글랜드에서 수감자 수가 급락한 것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이민자들은 추방되기 전에 매사추세츠주에서 텍사스 또는 조지아에 있는 더 큰 구치소로 옮겨졌을 수 있다. 그외에 여전히 추방에 직면해 있지만 수감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수천명의 이민자들이 보스톤 이민 법원에서 추방 절차 과정 중에 있다. 하지만 적체가 심해 일부 판사들은 2018년에 추방 청문회를 예약하는 실정이다. 패트릭 행정부는 시큐어 커뮤니티즈 프로그램이 유죄판결을 받지 않은 많은 이민자들을 걸려들게 만드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그리고 새 보스톤 시장에 당선된 마틴 J. 월시는 할 수만 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보스톤을 뺄 것이라고 말했다. hso@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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