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주지사 출마 농담 SNS 큰 파장
보스톤코리아  2013-03-22, 22:32:4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0일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의 한 모임에서 3번째 임기 출마의사에 관해 농담한 것이 소셜미디어 상에 퍼지면서 정계를 뒤흔들었다.

드벌 패트릭은 오래전부터 두번째 임기 이후 사임의사를 밝혀왔었기 때문에 그의 농담은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게 된 것이다. 매사추세츠는 3번째 임기에 대한 법적 제한은 없으나 근래 들어 3번 연임한 사례는 없다.

가장 먼저 트위터 뉴스를 터트린 것은 뉴잉글랜드 케이블 뉴스(NECN)였다. 이 1만 9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네트워크는 “긴급뉴스 주지사 3번째 임기 출마 시사”라고 오후 1시 10분에 트윗을 날렸다.

트윗은 즉각 리트윗을 낳았다. 일부는 불신의 트윗을 날렸고 기자들은 뉴스 취재를 위해 전화통에 메달렸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3번째 임기에 출마하는 경우 매사추세츠 주 정치환경을 뒤바꿔 놓는 결과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2016년 대선 주자로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 전체의 정치 지도에 변경을 가져오는 뉴스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의 세번재 임기의 출마 중요 의제는 무엇일까. 민주당 쪽 인사들의 동의를 얻은 것일까. 공화당의 찰스 베이커 후보와의 재대결이 이뤄질까. 지난 일요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조찬에 참석치 않았는데 수요일 깜짝 발표를 위한 것일까.

그러나 4분 후 NECN은 “정정, 주지사는 3번째 임기 출마에 관해 농담한 것이었음”이라고 정정했다.

패트릭의 보좌관은 흥미로운 8분이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주립대학에서 재출마에 대한 농담을 날렸는데 청중들의 반응은 그렇게 즐거워하는 것 같지 않았다. 결국 농담의 포인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드벌 패트릭은 추후 다른 기자회견에서 “나의 농담은 행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트위터 상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이미 두번째 임기만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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