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공항 실버 라인 드디어 표지판 섰다
보스톤코리아  2012-01-31, 20:56:41 
로건 공항 내 더이상 추위에 떨며 실버 라인 버스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로건 공항 내 더이상 추위에 떨며 실버 라인 버스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이제 더 이상 로건 공항 내 실버 라인 버스를 기다리며 어디에 서있어야 하는지, 과연 오긴 하는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몰라 당황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난 주 MBTA가 로건 공항 터미널 C에 실버 라인을 위한 LED사인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번 LED표지판에는 다음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 지 까지 표시돼 편리함을 더했다. 이에 MBTA 담당자 리처드 데이비는 “사실상 이전엔 T를 담당하는 나조차 분간이 어려웠다. 이젠 누구든 쉽게 14분이면 사우스 스테이션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BTA는 실버 라인 역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갖춰진 데이타가 있어 이를 위한 전체 설치에 드는 비용은 5,000달러 정도일 것이라 설명했다. 로건 공항의 스페셜 프로젝트 담당자 로빈은 “로건 공항 내 실버 라인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 지 자랑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젠 마치 택시처럼 내 앞에 서있는 실버라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 역시 “MBTA 앱을 이용하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기다리다 ‘도착’이라는 표시에 바로 나가 탈 수 있다. 모든 게 참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gy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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