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국경 변경 불가
보스톤코리아  2011-05-29, 15:54:3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9일 중동정책 연설에서 제안한 이른바 ‘1967년 국경론’과 관련, 국경선은 변경할 수 없는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독자 생존과 독립, 번영을 위해 충분히 커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1967년 경계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어떤 평화협상도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급격한 인구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예루살렘은 절대 다시 쪼개질 수 없으며, 이스라엘의 수도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다만 “이스라엘은 역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타협을 할 의지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국민을 평화로 인도하는 것은 내 책임”이라며 중동평화협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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