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인명 피해 최소 470명
보스톤코리아  2011-05-29, 15:55: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올해 미국에서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가 최근 60년 만에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대기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최소 47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돼 1953년 미시간과 텍사스, 매사추세츠 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토네이도의 사망자 519명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앞으로도 토네이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기록마저 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발생한 가장 강력한 토네이도는 22일 미주리 주 조플린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1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해 평균 미국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 사망자 60~70명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해는 현대적인 방식의 기상관측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1925년으로, 단 하나의 토네이도가 미주리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 등을 휩쓸면서 무려 69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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