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13) : 기억해야 하는 숫자 |
보스톤코리아 2014-01-20, 12:01:29 |
지나간 한 해(2013)의 주식시장은 연초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놀라운 주식시장 변화에 새해를 맞이하는 일반 투자자가 참조해야 하는 숫자를 순서 없이 정리해 봅니다. 1) 미국 전체의 주식시장을 나타내는 뱅가드 펀드(Vanguard Total Stock Index Fund ETF, VTI)의 수익률이 33.45%로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S&P 500의 29.60%와 다우 지수의 26.50%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2) 작은 회사와 중간 크기(Small and Mid-cap stocks)의 회사 수익률은 각각 37.91%와 36.29%로 큰 회사(Large cap)의 수익률인 31.81%보다 더 높았음을 보여줍니다.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선 작은 회사들의 수익률이 큰 회사들에 비해서 수익률이 높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은 2013년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음을 여러 자료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2013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섹터는 경기변동주(cyclical)는 42.85%, 금융주(financial)는 42.82%, 의료주(healthcare)는 42.68%, 산업주(industrials)는 42.03%로 상승했습니다. 이와 반면에 부동산주(real estate)는 1.75%와 전력, 가스, 등을 공급하는 유틸리티주(utilities)는 14.44%로 저조했습니다. 과거의 여러 섹터를 살펴보면 매년 수익률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주와 유틸리티주의 부진함은 이자율이 상승하리라는 예측 때문입니다. 4) 주식시장이 밑바닥이었던 시점(March 9, 2009)에서 2013년 말까지 주식시장이 213.8%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 실패는 주식시장 폭락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실패의 대부분은 투자자의 잘못된 판단과 결정 때문입니다. 5)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여기저기서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가격이 비쌀 때입니다. 투자한 후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처음에는 기다립니다. 미디어는 나쁜 소식을 끊임없이 전합니다. 분위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팔고서 나옵니다. 가격이 쌀 때입니다. 모든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는 가격이 쌀 때 사고 가격이 비싸지면 팔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합니다. 2008년 주식시장 폭락 이후 5년을 기다리고 나서 2013년 초부터 일반 투자자가 투자 시작했음을 많은 자료가 보여줍니다. 6) 폭락하기 전 주식시장이 높았던 2007 초에 투자했다고 합시다. 투자한 지 일 년 만에 금융위기(2008)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습니다. 그 후로 금융위기 이후 경제 침체, 정치는 타협 없는 불확실한 노선, 바로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중동 문제(Mideast), 유럽 국가의 파산 위기, 자연재해까지 겹치는 어려움을 반복해서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은 2013말까지 7년 동안 수익률 60.51% 증가로 연평균 8.64%를 기록합니다. 주식시장은 똑똑한 사람들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에서 열거한 놀라운 결과를 예측했을지 자못 궁금합니다. 투자자는 미래를 특히 주식시장을 예측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많은 신문, 잡지, 투자 뉴스레터가 끊임없이 전망을 발표합니다. 주식시장은 물론 각 섹터의 변함도 미리 알려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대부분 맞지 않습니다. 연방준비제도(FBR) 의장인 버냉키는 미국의 돈을 직접 '쥐었다 풀었다'한 사람이기에 웬만한 전문가보다도 미래를 전망하기에 유리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도 8년의 임기를 끝으로 남긴 말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의 경험에서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 있다면, 우리가 예측하는 그것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If the experience of the past few years teaches us anything, it is what we should be cautious in our forecasts.> 작년의 놀라운 주식시장 상승은 투자자에겐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2014년에도 반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주식시장 변함을 예측하며 결정하는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집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나이, 자산규모, 가족상황, 위험 부담율, 등을 고려한 투자가 제대로 하는 투자입니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로 제대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서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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