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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첫 한인 도서관 문 열었다
보스톤코리아  2006-06-10, 02:52:23   
▲ 뉴햄프셔 맨체스터 소재 맨체스터 한인장로교회에 마련된 도서관 개관식 테이프 절단식. 장의한 목사(왼쪽에서 두번째), 한상신 목사(다섯째), 한윤영 고문(여섯째), 박선우 한인회장(일곱째), 장계은 목사(여덟째).

“내가 살던 마을 작은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 빌 게이츠 -

보스톤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북쪽으로 운전하면 만나는 뉴햄프셔 맨체스터 시. 그 중심부에 자리한  맨체스터 한인 장로교회(담임 장의한 목사)는 이제 교회로서가 아닌 또 다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뉴햄프셔 및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첫 발을 내딛은 것.

「이 작은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30년 또는 40년 후 우리의 후손 중의 어느 사람이 빌게이츠와 같은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장계은 목사(맨체스터 한인 크리스찬 교회)의 축사가 가슴에 닿는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한인사회의 ‘정신 문화의 샘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이 도서관에는 현재 2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1천여권의 도서가 새로 정리되어 구비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도서분류(KDC)에 따라 구분된 이 서적들은 종교서적에서 철학 그리고 문학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전북대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이미선 씨가 이명진, 장혜선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장서를 정리했다. 현재 목록함도 준비중이라고. 아쉬운 것은 컴퓨터가 구비되지 않아 이미선 씨가 가지고 있는 데이타 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이미선 씨는 “이것이 우리의 업그레이의 한계”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었다.

도서관의 이용시간은 금, 토, 일 3일간. 금요일은 오전 10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이다.
미국 도서관은 많지만 한국책을 제대로 구비한 공공 도서관은 뉴잉글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하바드 옌칭 도서관 한국관은 한국장서를 많이 갖췄지만 일반인은 접근하기 힘들다. 보스톤 한인교회에도 도서실이 있지만 일반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각 교회별로 일부 장서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지만 도서관 형태라고 볼 수는 없다.

장계은 목사는 기독교 출판소식 3월호를 인용 “한국의 공공도서관 수는 10만명당 1개에 불하한데 뉴햄프셔 한인의 수는 약 3천여명으로 볼 때 3천명 당 1개의 도서관이면 엄청난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 도서관의 시작은 이 맨체스터 한인장로교회에 다니던 고 서봉석 집사가 별세하면서 집안에 있는 모든 도서를 기중하면서. 장의한 목사는 이 책을 받고 도서관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됐다. 이 교회의 이명미 집사도 도서를 기증했고, 서정시 씨 가정도 도서를 기증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웃 교회 맨체스터 한인 크리스찬 교회의 장계은 목사도 책을 기증했다. 이 교회에 재직하며 목공일을 하던 황진호 씨가 책장을 도서관에 맞게 모두 짰다.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참여했고 모두가 만족하는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장도 “한인회 입장에서 아주 좋은 일을 해주셨다. 한인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범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다. 토요일을 무색케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쳤고 결국 이 비는 맨체스터 소재 뉴햄프셔 장로교회 일대를 정전사태를 초래했다.

당초 도서관이 있는 지하 공간에서 진행키로 한 개관 예배 및 개관식을 부랴 그나마 창이 있어 밝은 2층 작은 방으로 옮겨 진행했다. 약 1시간에 걸친 예배 및 개관식은 문제가 없었지만 개관 테이프는 도서관 앞에서 끊어야 했다. 촛불을 밝히기는 했지만 어두워 축하 화환이며 책들을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축하 테이프를 끊으려 하기 직전 거짓말처럼 다시 불이 들어왔다.

개관예배 설교를 통해 그린랜드 한인감리교회 담임 목사 한상신 목사(동북부 지역 감리사)는 “모든 사람에게는 재능이 있으며 작은 것에 충실할 때 큰 것을 하나님이 맡겨준다”고 말하고 “내 사명을 발견, 성실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의한 목사는 “순서를 맡아준 분들, 책을 기증해주신 분,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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