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대화 희망 보인다
보스톤코리아  2006-06-10, 23:13:27 
노인회 가정의 행사 전격 보류키로

보스톤 한미 노인회는 오는 17일 앤도버 소재 북부보스톤 교회에서 개최키로 예정했던 “가정의 달”행사 일정을 잠정적으로 보류키로 했다.

보스톤 한미 노인회의 민유선 회장(비인준)은 지난 7일 팩스로 보낸 서한을 통해 “이 행사는 민유선 회장단이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온 노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게되는 “제1회 가정의달”행사”이지만 “아직도 일부에서 회장선출시비가 가라앉지 않는 이 시점에서는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모토로한 이 행사가 온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이같은 (보류)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라고 보류 이유를 밝혔다.

민유선 회장(비인준) 측의 행사 보류는 일단 노인회 정상화 위원회 측과의 불협화음을 먼저 정리한 후 제대로 된 노인회 행사를 해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따라서 추후 간담회 개최에 대해 일단 파란 신호를 보내며 대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인회 정상회 추진위원회측에서도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한인회가 언론사 및 단체의 협조를 얻어 본격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명술)

▶보스톤 한미 노인회 서한
보스톤 한미 노인회(회장 민유선)에서 예정하였던 “가정의 달”행사 일정을 잠정적으로 보류합니다.

이 행사는 민유선 회장단이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온 노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게되는 “제1회 가정의 달”행사로서 우리 사회나 가정에서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분들에게 감사와 표창을 하는 순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 26일 언론에 보도된 후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나 사업소, 개인들로부터 많은 후원금과 상품 등이 답지하였고,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민들이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가 전달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에서 회장 선출 시비가 가라앉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모토로 한 이 행사가 온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큰 기대로 기다리던 노인회원들에게는 물론 애정의 협조를 약속하고 저희를 격려해주신 동포 여러분게 이해를 부탁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 교민들의 호의만큼은 두배로 간직하고 이미 접수된 후원금과 상품권 등을 빠짐없이 반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되돌려 받지 못하신 분은 노인회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민유선 603-585-7082, 부회장 김경모 617-576-8607, 권정자 781-861-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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