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트럭 마주 오던 오토바이 무리 덮쳐
뉴햄프셔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
7명 사망, 가해자 과실치사 혐의 체포
보스톤코리아  2019-06-27, 20:08:32 
7명을 사망케 한 주코브스키는 스프링필드 법원에 잠시 출두한 후 뉴햄프셔 검찰로 이송되었다
7명을 사망케 한 주코브스키는 스프링필드 법원에 잠시 출두한 후 뉴햄프셔 검찰로 이송되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햄프셔의 고속도로에서 픽업 트럭이 마주 오던 오토바이 무리를 덮치면서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트럭 운전사의 과거 기록이 공개되면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운전 면허를 발급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아침 볼로디미르 주코브스키(23세)는 매사추세츠 주의 웨스트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되었다. 주코브스키는 과실치사로 7명을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코브스키는 스프링필드 법원에 잠시 출두한 후 뉴햄프셔 검찰로 이송되었다. 주코브스키는 등 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로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법원에 있는 내내 고개를 떨구고 바닥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커네티컷 검찰청에 따르면 주코브스키는 올해 5월 11일 이스트 윈저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주코브스키를 체포한 경찰은 트럭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 주코브스키는 경찰의 음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체포되었다. 

이전인 2013년에도 주코브스키는 매사추세츠 웨이크필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 2013년에 체포되었을 때는 210일간 면허 정지와 1년 동안 보호감찰 처분이 내려졌다. 

주코브스키 개인뿐만 아니라 주코브스키가 일을 하고 있던 회사인 웨스트필드 트랜스포트도 최근 2년 동안 수 차례 위법 사실이 적발되었다. 운전사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소지하고 있거나 상업용 운전 면허를 소지하지 않았고, 브레이크 불량이 적발된 적도 있었다. 

사고를 일으킬 당시 주코브스키는 거대한 트레일러를 부착한 픽업 트럭을 몰고 있었다. 주코브스키의 트럭은 뉴햄프셔 랜돌프 북부 지역을 지나면서 서쪽으로 향하고 있었으나, 동쪽 방향으로 가고 있던 10여 대의 오토바이들을 들이 받았다. 

사고 발생 이후 주코브스키가 운전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매사추세츠에서 운전 면허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차량등록국(RMV)의 국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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