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톤 시계탑 아파트 온수 터져 200여 주민 야밤 대피
보스톤코리아  2019-07-03, 10:28:49 
상당수 한인 유학생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15 노스비컨 빌딩이 수도관 사고로 인해 전 주민이 야밤에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Boston Fire Department)
상당수 한인 유학생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15 노스비컨 빌딩이 수도관 사고로 인해 전 주민이 야밤에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Boston Fire Department)
소위 “시계탑 건물”로 잘 알려진 올스톤 소재 15 노스비컨 아파트 콤플렉스에서 수도관이 터져 200여 주민이 대피하는 등 건물에 큰 손상을 입혔다. 이 아파트에는 한인 학생 등이 상당수 거주하는 곳이어서 한인 학생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사건은 10층짜리인 건물의 5층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2일 밤 자정께 수도관을 교체하다 고압온수관을 터트리며 발생했다고 브라이언 알킨스 보스톤 소방서 대변인은 밝혔다. 이 주민은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고압 온수관이 터지면서 온수는 빌딩 1층까지 흘러내렸다. 소방관들은 이 온수를 잠그는데 성공했지만 빌딩에 입힌 손상으로 인해 주민들의 대피를 결정했다. 

보스톤소방서의 트윗에 따르면 전체 거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길 건너편의 잭슨 만 스쿨에 임시 쉼터를 마련해 거주케 했다. 

알킨스에 따르면 모든 주민들은 거주 아파트의 수도 및 전기 시설이 복구되고 시의 인스펙션을 받은 후까지 기다려 복귀해야 한다. 현재 보스톤 인스펙션디파트먼트는 건물을 점검중이다. 

경찰은 3일 오후 1시 30분께 모든 점검을 마쳤으며 2시 이후에는 건물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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