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1990년 이후 급격한 인구 변화
보스톤 백인 35만명 줄어 소수 인종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 증가 주도
보스톤코리아  2019-05-09, 19:51:43 
보스톤과 주변 지역에서 백인 인구는 줄어들고 비백인 인구는 늘어났다
보스톤과 주변 지역에서 백인 인구는 줄어들고 비백인 인구는 늘어났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과 주변 지역의 인구 분포는 지난 1990년 이후 엄청난 변화를 겪었으며 지금도 변하고 있다. 8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출생한 수만 명의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으며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도 인구 이동이 있어 왔다.
중국과 베트남 이민자들은 퀸지의 지역 색깍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과테말라인들은 월댐을 자신들의 고향으로 만들었다. 한때 백인 타운이었던 브록턴에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흑인들이 주로 정착하여 흑인 타운으로 변모했다.

보스톤과 주변 지역의 인구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발표한 루크 슈스터는 “사람들은 아직도 보스톤을 백인 타운으로 여기고 있고, 그레이터 보스톤 역시 백인들이 주로 거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현실에서 한참이나 동떨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이터 보스톤의 변하는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76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17년까지의 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톤에서 백인은 이미 다수 인종이 아닌 소수 인종이 되었다. 보스톤 시 경계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인구는 훨씬 다양해져 지난 30년 동안 백인이 아닌 인종의 인구는 250%가 증가했다.

보스톤 지역에서 백인이 아닌 인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이에 백인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에서 1990년 이후 백인 인구는 약 35만 명이 줄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 인구는 도심 지역에서 점차 멀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에서 태어나는 백인 인구보다 사망하는 백인 인구가 더 많다. 도심과 그 주변 지역에서 백인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이며, 보스톤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의 인구 증가는 91%가 외국에서 출생한 이민자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해외에서 출생한 인력이 1990년 이후 매사추세츠에서 증가한 노동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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