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순찰대, 뉴햄프셔, 메인서 도로 막고 또 이민 검문
5월에 이어 6월 중순에도, 앞으로 수차례 더 설치 밝혀
미국시민권 여부 질문, 신분 불안하면 지역 여행 피해야
영어발음과 출생국가로 판단, 반드시 이민서류 소지해야
보스톤코리아  2018-06-22, 23:19:36 
2017년 국경순찰대가 뉴햄프셔 우드스탁 인근 93번 고속도로에서 이민검문소를 설치 이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 =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2017년 국경순찰대가 뉴햄프셔 우드스탁 인근 93번 고속도로에서 이민검문소를 설치 이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 =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세관및국경수비대(Customs and Border Protection)가 뉴햄프셔 우드스탁(Woodstock) 인근 93번 남쪽 방향 도로를 막고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민단속을 벌였다. 국경수비대는 뉴햄프셔에 이어 메인 주 하울랜드(Howland)와 링컨(Lincoln) 사이의 95번 남쪽 도로에도 이민검문소를 설치해 20일 11시간동안 이민단속을 펼쳤다. 

국경수비대는 이번 뉴햄프셔 단속을 통해 5명의 이민신분이 없는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 엘살바도르, 브라질, 에콰도르 그리고 중국출신의 이민자들이었다. 메인에서는 추방명령을 받았던 아이티 이민자 1명을 체포했다. 

국경수비대는 가능하면 인종과 언어를 중심으로 한 단속을 기피하려는 노력을 하며 훈련 받은 질문만을 묻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의 주된 질문은 ‘어느 나라 시민이냐’로 미국시민권 소지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수비대는 탑승자들과 대화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미국시민권자 여부를 판단한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주단속 대상은 외국 태생 즉 남미계, 아시안 등 이민자들이며 영어가 서툰 사람들이었다. 이는 뱅고르데일리뉴스(Bangor Daily News) 기자들이 한 국경수비대 대원과 나눈 대화 동영상에서 드러났다. 그 국경수비대 대원은 어떻게 개인이 미국 시민인지 아닌지를 프로파일링(Profiling)이 없이 알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로 대답을 못한다. 그러나 대화 중에 “액센트(영어발음)”와 “태어난 국가” 등을 판단 근거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메인에서 국경순찰대는 한 필리핀 남성에게 영주권을 소지하지 않는 이유로 공식 경고를 발하기도 했다. 

국경수비대는 지난 5월말 메모리얼데이 휴가기간 동안 뉴햄프셔 우드스탁에서 3일간의 이민검문소를 운용해 17명의 이민자를 체포했다. 국경수비대는 미시민자유연맹(ACLU)의 문의에 올해 최소 6번의 이민검문소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독립기념일 휴가 때도 이민 검문소 설치 가능성이 높다.

국경수비대는 이 같은 도로 검문소 외에도 메인과 뉴햄프셔의 버스 정류장에서 빈번하게 이민자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공항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한인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민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올 여름 뉴햄프셔, 메인 버몬트 등 국경 근처로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근 버몬트에 한인의 석방을 위해 방문했으며 무려 3천여불을 지불하고서 구금을 풀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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