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보스톤코리아  2009-11-02, 14:43:03 
오늘은 처음 집을 사는 초보 바이어들의 실수를 되도록 피할 수 있는 점검사항을 이야기 해 보고 싶다.

1. 크레딧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주택 쇼핑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크레딧 점수를 확인한다. 3대 신용정보 회사인 Experian, Equifax, Trans Union에 의뢰해 정확한 점수를 알아보고 잘못된 크레딧 기록을 빠른 시일 내에 정정해야한다. 기록을 정정하는데는 6-8주 정도 예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모기지 페이먼트와 프라퍼티 세금의 세금 공제혜택을 알아본다.
오랫동안 렌트 주택에 거주했던 경우는 모기지 이자분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는데 대해 부담을 느껴 주택 구입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모기지 페이먼트가 렌트비보다 다소 많아진다 해도 이 같은 세금 공제 해택으로 환불 받는 금액을 염두에 둔다면 그다지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므로 예산을 세울 수 있다.

3. 가능한한 많은 질문을 한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경험이 없으므로 에이전트나 셀러에게 매물이나 주택매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것에 대해 익숙치 않다. 그러나 에이전트는 바이어가 질문하지 않는다면 대답할 사항도 없으므로 바이어가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4. 융자 전 승인을 미리 받아둔다.
갑작스럽게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한 렌더로부터 융자전 승인을 받아놓는 것이 주택구입에 따른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5. 클로징 비용을 충분히 마련해 놓는다.
대부분 첫 주택 바이어들이 다운페이먼트만을 마련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매매에 필요한 비용인 클로징 비용을 반드시 준비해 두어야 차질이 없다. 클로징비용은 융자비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융자 액수에 따라 비용도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20만달러를 융자할 경우 3,000-5,000달러 정도 마련해 놓아야 한다.

6. 20% 미만 다운페이먼트일 경우는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를 염두에 둔다.
첫 주택 구입자 가운데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 염두해 둘 것이 프라이빗 모기지 보험, 즉 PMI다. PMI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 주택 구입을 할 경우 렌더가 바이어로 하여금 모기지 보험을 들게 하는 것으로 세금 공제혜택이 없다. 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20만달러 융자시 80-120달러 정도다.

7. 현실적인 면을 고려한다.
건축상태 및 집앞 공간, 실내 구조, 관리상태, 직장에서의 거리 등 실제로 거주하면서 생활에 편리한 점 등을 염두에 둔다.

8. 조닝을 확인한다.
대부분 주거전용 지역이지만 도심에 있는 콘도미니움이나 단독주택들은 비지니스가 가능한 상업용 조닝이 겸용일 수도 있고 또한 바로 인근에 큰 도로가 있는 경우라면 소음으로 인한 문제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에이전트에게 조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9. 단독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다.
에이전트의 커미션은 어차피 셀러가 부담하게 되어 있으므로 바이어는 리스팅 에이전트가 아닌 자신만의 단독 에이전트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어 입장에 서서 바이어만의 이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0. 인스펙션을 반드시 한다.
인스펙션은 바이어 부담이다. 상태가 좋고 새집이나 다름없는 집이라 해도 가능한한 전문적인 인스펙터를 고용해 주택 안밖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영주 부동산
Clara Paik
Principal Broker
Boston New Star Realty Branch Owner
New Star Realty & Investment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617-969-4989 Fax 617-969-4959 Cell 617-921-6979
E-mail: [email protected] Website: ClaraPaik.com & newstarrealty.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4) - 금융위기 (Sub Prime Mortgage) 2009.11.09
이명덕 박사의 재정 칼럼
고구려의 흥망과 발해국의 태조 대조영 29 2009.11.02
신라와 발해의 남북국(南北國) 시대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2009.11.02
"초보 바이어들의 점검 사항"
신영의 세상 스케치 - 221회 2009.11.02
가을은 감사의 계절
추천서는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까? 2009.11.02
공정원 교육 칼럼 : 입학 사정관이 알려주지 않는 대학 입학 지원 요령 3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