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용사부흥단 정주갑 목사(대표 총재) 뉴욕에 '횃불' 들고 오다
신영의 세상 스케치 923회
보스톤코리아  2024-02-19, 11:34:30 
2024년 1월의 하루 뉴욕에 뜨거운 불화산 같은 한국에서 온300용사부흥단(정주갑 대표 총재)의 ‘횃불기도회’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보통 한국에서 오신 부흥 강사님들의 부흥집회 참석을 잘 안 하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이번에도 참석할 마음이 없었다. 그동안에 오갔던 부흥 단체들 중의 하나 일 것이라는 내 마음의 생각이 있었다. 신문에 포스터가 올려지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허윤준 목사님(뉴욕새생명교회 담임/300용사부흥단 뉴욕본부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다. 아, 이렇게들 또 한 단체의 오고 감이 있겠구나 싶었다.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인연이었을까. 그 단체 중 한 목사님이 내가 알고 지내는 목사님 사진이 올라와 있지 않던가. 이번 미국의 300용사부흥단 ‘뉴욕횃불기도회’에는 7명의 부흥강사(목사)님들이 참석하였다. 또 하나는 후원 단체들 이름에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김희복 목사/학장)’가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월드 두나미스 선교합창단’이 둘째 날(화)에 찬양을 맡게 되었던 것이다. 여하튼 생각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었다. 나중에 생각하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닫는다. 

둘째 날 저녁 부흥 집회에 참석하며 이번에 오신 분들이 정주갑 대표 총재님을 비롯해 여러 목사님들의 순수함과 꾸밈없으심에 새로운 감동이 왔다. 예배 인도 내내 뜨거운 불기운으로 집회를 이끌어 가심에 참으로 놀라웠다. 저녁 집회를 마치고 그 다음 날 오전과 오후 집회에 다 참석하였다. 여느 부흥사 단체들하고 많이 다르다는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영광의 예배를 이끌었던 것에 감명 깊었다. 참석하신 분 중에는 이만호 목사님과 이진아 목사님이 함께 하셔서 끝까지 집회의 불기운을 나눠주셨다.

2024년 1월 29일 - 31일까지의 3일 동안의 짧은 집회였지만, 뉴욕의 바쁜 도시에서의 무덤덤한 크리스천들에게 뜨거운 불을 지펴 놓고 갔다. 첫날은 뉴욕새사람교회(담임 이종원 목사), 둘째 날에는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 셋째 날에는 선한목자교회(담임 박준열 목사) 세 교회에서 집회를 열었다. 여느 기도회와는 달리 ‘부르짖는 기도회’였다. 형식적으로 드려지는 그런 예배가 아닌 온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저 배꼽 밑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회가 되었다. 그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은혜의 시간이었다.

300용사부흥단 대표 총재 정주갑 목사님은 미국에 온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미국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주셨다’고 한다. 우리는 미국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미국 선교사님들이 와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주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정 대표 총재에게 주신 말씀은 미국이 다 죽어가니 미국을 살리라는 그 마음을 주셨다고 한다. 뉴욕에 온 이유와 까닭은 ‘복음의 빚’을 갚으러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영적 토양을 갈아엎으라고, 하나님을 그냥 알리는 정도가 아니라 탁해진 영적 토양을 옥토로 만들라고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주갑 목사(대표 총재)님은< 300용사부흥단 횃불기도회>  회원으로서의 조건을 이렇게 말해준다. ‘건강한 신앙관과 겸손한 사람’이 단원으로서의 선발 기준이라고 말이다. 특별히 ‘이단’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열 하에 회원으로 영입한다는 것이다. 겸손이라는 의미가 여럿 있지만,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이다’라고 재차 강조한다. 지금은 120여 명의 회원이 유지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이후 <300용사부흥단 뉴욕횃불기도회>가 매주 목요일 7시 뉴욕새생명교회(담임 허윤준 목사/뉴욕본부장)에서 지난 2월 8일 첫 기도회가 열렸다.

<300용사부흥단 뉴욕횃불기도회>에 여러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전도사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20여 명이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 2월 8일(목) 첫 모임에는 10명 정도의 분들이 기도회에 참석해 뜨거운 불을 지피며 예배를 드렸다. 뜨거운 찬양과 말씀과 기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영적 양식이다. 나와 더불어 우리가 되어 함께 나누는 일상의 삶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 그런 생명이 꿈틀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의 누림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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