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선포외침 캘리포니아주 & 네다다주 전도를 다녀와서
신영의 세상 스케치 922회
보스톤코리아  2024-02-12, 11:35:26 
높은 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이 그 산 정상에서의 누림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렇다, 뉴욕에 자리한 여러 한인들을 위한 신학교들이 꽤 많지 않던가. 전통을 자랑하며 이어가는 학교들도 있고, 또 신생 신학교로 나름 복음 전도에 힘쓰는 신학교들이 있지 않던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 뉴욕의 신학교 중 어느 학교를 정할 틈 사이 없이 가깝게 지내는 오랜 선배를 통해 ‘두나미스 신학대학교(총장: 최영식 박사/ 학장: 김희복 박사)’에 등록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나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섭리임을 요즘 들어 더욱 깨닫는다.

지난 나의 삶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체면을 많이 차리며 살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별히 예의를 벗어난 사람을 만나면 마음 속으로 정죄하고 판단하며 살았지 않았나 싶다. 아직도 여전히 남은 죄 된 속성들이 내 속에서 남아 가끔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얼른 알아차리고 하나님께 내어놓고 회개의 기도를 올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치기 어려운 것을 내가 고치려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강이 찾아오는 것은 내게 주신 큰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__(사도행전 1:8)

미국 50개 주(제2회째 전도) 전도는 제47차에 이르렀다. 취지 목적은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재학생 전도 훈련과 맨해튼 전도팀과 선. 후배 전도참여 목적에 있다. 미국 50주 도시마다 중보기도 및 선포외침 전도미션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두나미스 신학대학교’는 그 이름과 맞는 폭발적인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과 뜨거운 열정의 전도에 목표를 두는 것이다. 전도꾼, 선교꾼, 기도꾼의 사명을 다하길 늘 기도하며 우리 신학생들과 동문들에게 재차 일러주는 김희복 학장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미국이 살아야 한국이 살고,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가 살아난다”
이렇듯 김희복 학장님의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과 흔들림 없는 ‘실천신학’에 대한 열정은 하나님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일꾼들을 찾으심을 알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고 또 명령이기도 한 땅끝까지 이르너 내 증인이 되라는 ‘전도의 사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두 강도에게 전도를 하고 돌아가시지 않으셨던가 말이다.

LA의 도시 한 복판에 놓인 노숙자들이 즐비했다. 온전치 않은 정신의 알코올중독자들이 제 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들 속에서 마음이 착잡하고 가슴이 메어져 왔다. 나는 그들 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음성을 마음으로 듣는다. ‘너는 어떠니?’ ‘저들보다 낫니?’ ‘뭐가?’ 울림으로 남았다. 통곡해도 모자랄 이 아픔과 고통의 현장들에서 우리는 아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넉넉히 누리는 삶이 부끄럽고 가슴 아팠다. 혹여나 홈레스 피플 만나면 나누려고 이백불을 $5짜리로 바꿔갔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줄 수가 없었다. 이 돈을 가지고 그들은 곧장 마약과 술을 살 것이 당연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헐리우드’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즐비했다. 전도지를 전해주는 나를 바라보며 남자랑 손을 잡고 나 이 남자랑 결혼했어요. 하는 이들이 퍽 많았다. 더욱 더 전도의 목소리는 커지고 전도지를 나누는 손길이 빨라졌다. 우선 이들의 귀를 뚫어주고 눈으로 보게 하자.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또 네바다주의 화려함 속의 최대도시 ‘라스베가스’에서도 동전의 양면처럼 화려한 불빛과 오가는 여행객들 속 홈레스 피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여기저기 도박장들이 번쩍거리는 불빛으로 금방이라도 황금덩이를 줄 듯 요동을 치고 있었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kybost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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