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산악회 산행 후기: 단풍맞이 특별산행을 다녀와서
보스톤코리아  2009-10-19, 16:56:31 
보스톤 산악회에서 주최한 단풍맞이 특별산행은 매사추세츠주와 뉴햄프셔주를 포함해 역사적인 첫 대규모 단풍 산행일 것이다. 이는 이벤트성 의미가 깊은 단풍맞이를 산악회의 정규산행과 결합한 데다 한국식 놀이 위주의 문화에서 탈피, 미주 한인 사회의 교류를 촉진 했다는데 그 큰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과 달리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미국에서 누구나 쉽게 단풍맞이와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보스톤 산악회의 취지가 신선하다.

이번 단풍맞이 특별산행에서는 산악회 정규산행 인원과 단풍맞이 회원을 합해 총 50여명이 뉴햄프셔주의 Mountain Cardigan 정상에 올랐다. 이번 €특별산행의 진행을 위해 보스톤 산악회에서는 지난 이 주일간 기존회원을 중심으로 사전답사와 홍보활동,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준비를 꼼꼼하게 준비해왔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50여명의 참가자 모두 이탈자 없이 단풍 산행에서부터 BBQ 파티까지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참가자나 운영진 입장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니었다. 단풍맞이 특별 산행을 진행한 산악회장 김상호씨는 “이렇게 큰 이벤트 산행을 기획한 경험이 없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번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소감을 대신했다.

보스톤산악회의 산행은 이번 단풍맞이뿐 아니라 정규산행 모두 자발적으로(Volunteer)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모두 산악회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거기에 몇몇 분의 기부(Donation)가 힘을 더했다고. 분명히 정규산행에서 경험한 자신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보스톤산악회원들이 지역사회 교류에 한 몫 한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 하겠다.

보스톤산악회원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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