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골.든.벨.
보스톤코리아  2018-06-04, 11:10:34 
저는 한국에서 전쟁세대에 태어나 전후 복구, 재건해가는 대한민국을 직접 보고 느낀 세대입니다. 이미 자녀들은 성장하여 중년이되어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고, 저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의장인 대통령께 자문활동을 꾸준하게해오고 있습니다. 현 문재인 정부 이전에는 대북관련한 입장이 우리의 안보와 정치, 경제 그리고 세계정세를 고려해 취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되는 핵개발에 몰입하여 이를 규탄하고 제재하는것 외에는 국제사회의 중지를 모으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북과의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이후에, 공교롭게도 북한은 핵실험 6회를 마쳤고, 대륙간 탄도탄 미사일도 쏘아 올렸습니다. 국제관례상 핵실험 6회를 마치면 핵 보유국으로 인정되고 제제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여 2017년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미국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ICBM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1회 통일 골든벨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한인 2세대 3세대들이 참여하여 아버지/어머니, 할아버지/할머니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해 작지만 소중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그런 2, 3세대에게 매우 고맙습니다. 우리가 자라날 때 얘기를 대대손손 되풀이 할 수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우리 얘기를 궁금해하고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타지에서 힘들게 싸우며 정착하던 시절조차 가슴 저미는 감동으로 전해져 옵니다. 이정도면 훌륭한 수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격려합니다/
지금 6월 12일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롤러코스터처럼 상황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실제 죽고 죽이는 전쟁중에도 잠시 휴전하고 최고 수뇌부끼리 만나 대화로 풀어나가곤 합니다. 물론 대화가 결렬되면 다시 전쟁이 이어지기도 하고, 승자없는 전쟁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만, 이런 휴전과 대화가 전혀 없다면 평화적 해법을 찾을 기회는 영영 오지 않습니다. 휴전과 대화는 딱 한번으로 종전이 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잦으면 잦을 수록 평화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러므로 국민 한편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우려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또 어렵게 만들어 가는 휴전기간의 대화 역시도 진심으로 격려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6월 12일 싱가폴에서 두 정상이 만나 “지지고 볶고 싸우면(?)” 작품은 나올 것입니다. 처음 만나기가 어렵지, 일단 만나고 나면, 두번째 세번째 만남은 의외로 자연스러워집니다. 이미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2차 회동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만나면 싸워야하는 이념 대립의 피해자에서 한반도 한핏줄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알고보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여합시다/
민주평통은 의장인 대통령에게 자문도 하지만, 국내외 안팎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감정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특히 실향민과 그들의 가족들이 엄연히 현존하는 실정에서, 막연한 통일에 대한 환상은 위험할 수도 있겠으나, 체계적인 통일에 대한 계획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대한 한 축의 행사로, 통일 골든벨이 열립니다. 3세대 초중고 학생들이 대상이지만, 가족 모두의 참여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도 북한에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찾아 올 수 있도록 말이죠~


- 제18기 민주평통 보스톤 협의회 자문위원 기획분과 위원장 김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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