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 진출, 우리가 돕겠습니다
보스톤코리아  2016-03-24, 22:26:01 
아이섹 보스톤 지부장 스리니바산씨(왼쪽에서 네번째)와 아이섹 홍보부 임원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이섹 보스톤 지부장 스리니바산씨(왼쪽에서 네번째)와 아이섹 홍보부 임원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아이섹이 없었더라면 하버드에 오지 못했을거에요”. 하버드 인턴과정의 금혜원씨는 자신의 해외진출을 아이섹이라는 단체의 덕분이라고 밝혔다. (‘하버드 생활은 제 인생 가장 큰 경험이에요’, 본지 3월 4일 소개) 그는 한국에서 아이섹 고려대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해외진출에 눈을 돌렸고, 또 아이섹을 통해 하버드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대외활동이 대학생활의 기본이 되고 있는 지금 시대에 금씨는 우리시대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본지는 추가적으로 아이섹(AIESEC)의 보스톤 지부장과 인터뷰 기회를 가졌다. 인도 유학생 출신인 바라지 스리니바산씨는 인도에서 대학을 하며 금 씨와 마찬가지로 아이섹의 인도지부 운영진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노스이스턴에서 정보보호학 대학원 과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섹의 소개를 부탁한다
아이섹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이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6개국에 지부를 두고 10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이섹은 주로 해외인턴업무와 해외봉사활동을 연결하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목표의 구체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아이섹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48년에 만들어진 단체이다. 당시 아이섹을 설립한 사람들은 두 번의 참혹한 세계대전이 일어난 배경에는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다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나라의 미래가 될 젊은이들이 모국에서 벗어나 다른 환경과 문화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취지에 동참했던 많은 회원들의 노력이 모아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해외교류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아이섹의 각 지역/대학 지부는 기업이나 봉사활동이 필요한 단체들과 직접 관계를 맺는다. 관계 협약이 이루어지면 아이섹에 공고를 띄우는데, 이에 관심 있는 다른 지역의 아이섹 멤버들이 공고를 띄운 지부에 지원을 하게 되면 개인과 기업을 맺어주는 업무로 이루어진다. 인턴업무의 경우 유급 인턴 업무를 우선 목표로 발굴하게 되고, 봉사활동의 경우에는 무급이다. 인턴계약이 이루어지면 참가자는 아이섹에 $700의 중계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며 아이섹에서 개인에게 따로 특별히 지원하는 것은 없다. 봉사활동의 경우에는 $500불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인턴과는 달리 식사와 숙박이 제공된다.

아이섹 보스톤 지부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아이섹 보스톤지부는 노스이스턴 대학, 서픽대학, 보스톤대학(BU), UMass 로웰, UMass 보스톤, 애머슨 컬리지, 벙커힐 컬리지등의 대학생 연합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스톤 지부는 창립된 지 아직 채 3년이 지나지 않아 모자란 점도 많고, 발전할 수 있는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다른 지부의 경우에는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경우도 그러하다. 그러나 보스톤 지부는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교 연합체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특이한 케이스다. 

보스톤 지부장으로서 2016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보스톤 지부는 아직 신생단계이고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가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올해에는 보스톤 지부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학생들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금혜원 씨의 경우에는 우리가 처음으로 받은 외국인 유학생이다. 처음으로 받은 학생인지라 대처가 많이 미흡한 점도 있었다. 이를 경험삼아 앞으로는 더 발전된 단체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당장 운영진의 규모를 늘릴 생각은 없지만 해외 인턴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아이섹 회원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여름 방학에 보스톤 지부에서의 첫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itshunne@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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