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전문가 3명 BU 강연, 뜨거운 성원 보여
보스톤코리아  2016-02-11, 22:43:47 
케이팝 전문가 3인은 청중들의 열띤 성원속에 강연을 진행하였다. 사진 왼쪽부터 한나 웨이트씨, 제프 벤자민씨, 박애주씨.
케이팝 전문가 3인은 청중들의 열띤 성원속에 강연을 진행하였다. 사진 왼쪽부터 한나 웨이트씨, 제프 벤자민씨, 박애주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보스톤대학의 케이팝(K-Pop) 동아리인 믹스(miXx)는 지난 6일 예술과학대학 (College of Arts & Sciences) 건물 5층에서 케이팝 관련 종사자 3명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이 날 강연자로 초청된 제프 벤자민씨, 박애주씨, 한나 웨이트씨는 한국 문화산업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기 희망하거나 케이팝에 관심 있는 300여명의 학생들의 열띤 성원을 받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강연을 진행했다.

前숨피(Soompi)에디터였던 박애주씨는 케이팝과 다른 산업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박씨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인터넷 문화와 소셜 미디어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케이팝은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달리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와 같은 다른 문화산업을 넘어 패션이나 화장품, 관광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메이저 산업으로 발전했음을 역설했다. 

moonROK 공동창업자인 한나 웨이트씨는 한류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케이팝이 세계화 되고 있긴 하지만, 일하는 사람들도 현지화 될 것을 주문하며, 특히 한국의 문화와 예절과 대화방법의 차이를 몸에 익힐 것을 당부했다.

빌보드닷컴 칼럼리스트인 제프 벤자민씨는 팬들의 케이팝 종사자들에 대해 갖는 환상과는 다른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소개하였다. 그 예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의 사망사건을 언급하면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실(fact)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여느 저널리즘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전체 진행의 절반을 질문시간으로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끊이지 않는 질문으로 그들의 케이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믹스의 회장으로 임명된 16년도 신임회장 허정민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강연이 순조롭게 진행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전 운영진들이 지금까지 잘 운영해 온 것처럼, 신임 운영진도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케이팝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했다. 

itshunne@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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