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쓰, 대학생 마약 정보원 프로그램 재검토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4:30:04 
유매쓰에서 마약 정보원으로 활동하던 학생이 마약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유매쓰에서 마약 정보원으로 활동하던 학생이 마약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2014-10-0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최고의 주립대학인 유매쓰 앰허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에서 학생을 마약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매쓰 앰허스트 경찰이 정보원으로 고용한 학생이 마약 과다 투여로 사망한지 1년만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작년 10월에 20살인 유매쓰 앰허스트 대학생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헤로인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이 학생은 유매쓰 앰허스트 대학 경찰의 정보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학생은 마약을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다. 그러나 대학 경찰의 정보원으로 일을 하는 대가로 부모나 친구들에게 마약 복용 및 판매 사실을 밝히지 않을 수 있었고 형사 처벌도 받지 않았다. 

 경찰에서는 마약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나 이 학생이 거절했다. 그리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마약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유매쓰 앰허스트는 지난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학생을 마약 정보원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는 유매쓰 앰허스트 소속 학생 중에서 마약 정보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유매쓰 앰허스트 외에도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을 마약이나 범죄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매쓰 앰허스트가 성명을 발표한 이후 보스톤 인근에 위치한 보스톤 칼리지(Boston College),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 노스이스턴 대학, 텁스 대학 등 4개 대학은 공식 성명을 내고 학생을 마약 정보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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