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명물 대구 어획자원 급 감소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0:59:36 
2014-08-0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메인 만에 살고있는 대구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매사추세츠 수산업계에 그늘을 던져주고 있다. 

미 해양대기청이 바다밑에서 대구 수량을 측정한 결과 지난 2011년 측정된 것부토 13-18%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측정에서 새끼 대구 수가 적게 발견된 것으로 보아 충분한 산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구자원 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 결과는 뉴잉글랜드 지역 어류 포획을 관장하는 뉴잉글랜드 어류관리 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양대기청 관계자는 독립된 전문가 그룹을 설정해 이번 측정결과를 재평가한 후 일반에게 공표토록 권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전 전문가들은 대구자원 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잉글랜드 어류관리위원회는 메인 만에서의 연간 대구 포획량을 최대 80%가지 감축하도록 했었다. 이로 인해 연방의회는 약 3천2백80만불의 지원금을 뉴잉글랜드 수산업계에 지원했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수산업계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0년간 대구를 잡아왔다는 한 어류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우리가 바다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는 점”이라고 조사결과를 반박했다. 

뉴잉글랜드 어류관리위원회측은 이번 조가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히고 “아주 중대한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대구 수가 계속해서 감소했고 이에 맞춰 수확량도 감축시켜 대구 수의 반증을 꾀했다”는 어류관리위원회측은 “수산업계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음을 잘알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대구로 유명한 매사추세츠에서 대구를 옛날만큼 흔하게 접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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