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의 차이
보스톤코리아  2013-10-01, 11:08:22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의 차이

몇 개월 전에 쓴 칼럼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자신의 적성에 맞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도록 도와줄 때, 상담하는 보람을 느낀다’ 는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 속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같은 사람은 행운아입니다.

모 TV 프로에 나온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성공 스토리는 평소에 상담을 하면서 하던 말들이 나와서 공감하면서 흥미 있게 보았습니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 가요제 대상을 받았을 때 이제부터는 유명해지고 스타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앨범도 내지 못하고 오랫동안 무명시절을 보냅니다. 자기가 정말 잘하고 할 수 있는 일을 나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쫓아가니 결국 정체기를 겪게 된 것입니다.
다행히 트로트 쪽으로 특별한 재능과 장점을 가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잘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납니다. 위기 속에 다가온 트로트를 해보자는 제의를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잡게 됩니다.
처음에 자신이 원하던 댄스가수에서 트로트로 장르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자신에게 맞는 옷 트로트를 선택하면서 너무 신나고 삶은 크게 바꾸어졌습니다. 콧소리를 내는 단점 때문에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힘들었는데 트로트로 바꾸니 큰 장점이 되어 잘한다, 신선하다는 평을 받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혼자서 옥탑방에서 추위에 떨던 신용불량자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수입으로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고 불릴 정도의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인생역전을 하게 한 성공키워드는 바로 이것입니다.
성공의 걸림돌이 되었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니까 오히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되었고 그런 방법과 재능을 알아보고 이끌어주는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과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나 멘토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인지 모르거나 아니면 욕심 때문에 하고 싶은 일만 따라가느냐 정신을 못 차리고 시간을 허비하다가 뒤늦게 그런 사실을 깨닫고 후회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보통 일이 잘 안 되거나 잘 안 풀리는 사람들은 나 같은 원석을 몰라보다니 하면서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원석이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
능력이나 실력도 주변에서 인정을 해주어야 능력인 것이지 자기 혼자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능력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기 안에 특별한 능력이 분명히 있는데 자꾸 다른 것을 하려고 하니까 삶이 바쁘고 힘들고 지치는 것입니다.

안 되는 곳을 파면 100년을 파도 물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되는 곳을 파면 금방 물을 쏟아져 나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나의 능력이 무엇인지, 나의 길을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업종이 미래가 밝다고 준비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직종을 알아보고 그것을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이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명확히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되면 이후의 선택에 있어 망설임이 사라집니다.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길에 열정을 쏟을 수 있으니 보다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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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youtu.be/U8qz5DNO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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