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자녀 학적서류 어떻게 준비하나?
보스톤코리아  2012-08-09, 21:58:34 


학교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공증 필수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미국에 거주한 세월이 10여년 되는 이미영 주부는 오는 8월 중순 귀국을 앞두고 아이들 전입학 서류 준비로 당황했다.

한국의 해당 교육청 웹사이에 들어가 정보를 얻고 몇몇 학교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외국 전학년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번역본을 공증받아 오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미국에서의 공증제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막막했던 것.

한참 후 주보스톤총영사관을 떠올린 이 주부는 전화로 문의한 결과 “아포스티유를 받거나 영사확인을 받아 가면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나 두 방법 모두 1차 공증이 필수라는 말을 듣고, 생소한 아스포티유보다는 영사확인을 받는 쪽을 택했다.

주보스톤총영사관의 공증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아포스티유는 미국정부에서 발행된 공문서와 미국 내 공증인이 인증한 사문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한국 영사관의 영사확인 없이 한국에서 공문서로서의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아포스티유 발급 기관과 정책은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매사추세츠 주는 Secretary of the Commonwealth (T.617-727-2832, www.sec.state.ma.us/pre/precom/comidx.htm)에서 관할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 해 10월 “한국의 학교에 제출하기 위한 학적서류(재학증명서 또는 성적증명서) 공증은 학교가 속해 있는 주(State)의 아포스티유 발급기관에서만 받도록”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1달 전 영사확인제도 가능하게끔 변경했다.

따라서 아포스티유와 영사확인 중 편한 방법으로 택하면 된다. 단, 1차 번역 공증은 받아야 한다. 공증은 가까운 은행이나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가능하다.

운전면허증도 영사확인으로 해결
최근 한국과 매사추세츠 주정부간 운전면허 상호협정으로 인해, 매사추세츠 주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경우에도 공증을 받아가면 유효하다.

이 역시 1차 공증을 거쳐 아포스티유를 발급 받거나 영사 확인을 받으면 된다.

hckim@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1]
opera cake
2018.11.29, 17:44:27
혹시 보스턴 내에 아포스티유를 대행해주는 업체는 없을까요?
대학 졸업후 귀국하게되면 차후 아포스티유 서류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보스턴 현지에 지인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 타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아도 되는지, 보스턴 현지에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혹시 방법을 아신다면 여쭈어도 될까요?
IP : 182.xxx.134.119
이메일
비밀번호
한국의사에서 미국 변호사로 2012.08.11
꿈 찾지못해 아파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적 메시지
레스토랑 위크, 고급 요리 저렴 2012.08.09
2코스 점심 $15.12, 3코스 저녁 $33.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고급 레스토랑의 정식 요리를 저렴한 가격대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
활쏘기 교실 9월 22일부터 정식 진행 2012.08.09
왕초보들 위한 무료교실 15일에 마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햄프셔에 위치한 KAYP(Korean American Youth Program...
귀국 자녀 학적서류 어떻게 준비하나? [1] 2012.08.09
학교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공증 필수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미국에 거주한 세월이 10여년 되는 이미영 주부는 오는 8월 중순 귀국을 앞두고...
시민권 신청 워크샵 성황 2012.08.09
가족 단위 신청자 몰려, 1.5세들 상당수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이경해, 이하시민협회)에서 진행한 시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