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파일린스 베이스먼트 자리에 세워질 밀레니엄 타워. 55층 규모의 주상 복합형 타워로 건출될 예정이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위기의 다운타운 크로싱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보스톤 시는 3백20만불을 들여 도로 표지판, 가로등, 인도 등을 재단장할 예정이다.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은 “이제는 다운타운 크로싱에 재투자 해야 할 때다. 지금은 환경이 바뀌어 많은 새로운 사업체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파일린스 베이스먼트가 건물 신축과 입점을 포기한 이후 약 4년간 다운타운 크로싱은 보스토니안들의 발걸음이 거의 끊긴 상태였다. 이미 보일스턴과 뉴베리 스트리트에 보스톤 다운타운의 명함을 내 준 상태에서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이곳에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가들은 재개발의 필요성을 외쳐왔었다.

그러나 보스톤 시가 적극적으로 이 곳 상권 살리기에 나섬에 따라 환경이 점차 바뀌고 있다.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파일린스 베이스 먼트 자리에 밀레니엄파트너스는 600피트(약 182미터)에 달하는 55층 주상복합형 타워를 건축할 예정이다. 올해 내 다운타운 크로싱에는 10개의 레스토랑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4년 후에는 약 1,200여채 주택과 약 3,000명의 거주자가 새로 생겨날 것이므로 상권이 대폭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인 사업자들도 이 지역에 새로운 전철역을 비롯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재건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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