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무료로 개방되는 ICA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새해 결심에 ‘문화 생활’이라 써놓고는 입장료 생각에 미뤄두고만 있었다면 아래의 각종 박물관 딜에 주목할 것. 싸서 좋은 것에 예술이라고 예외일리 없으니까.

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
성인 입장료는 보통 9달러이지만, 하버드 ID 소지자의 경우 한 명을 무료로 동반할 수 있다. 여기에 매사추세츠 주민에 한해 매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요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ICA
2012년에도 ICA는 여전히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료라는 사실!

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
오는 1월 19일, 그간의 공사를 끝내고 새 모습을 선보일 이자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의 경우 MFA(Museum of Fine Arts)의 티켓을 이틀 내로 가져오는 입장객에 한 해 2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이자벨라’란 이름을 가진 입장객의 경우엔 평생 무료로 입장 시켜 준다고. 이름 한 번 잘 짓고 볼일이다.

MFA
MFA 역시 종전처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월요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에 무료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 해 또한 메모리얼 데이와 10월 14일(Fall Open House)에 무료로 개방된다.

New England Aquarium
매사추세츠주 내 교사들은 신분증 소지 시 언제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Zoo New England
매달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입장하는 모든 입장객은 어린이 입장료인 10달러 안밖에 관람이 가능하다. 9달러(Stone Zoo), 10달러(Franklin Park Zoo)


이 밖에도 매달 첫째 주말의 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Museums on Us’ 프로그램을 노려볼 만 하다. MFA와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에선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카드를 꺼내 보여주기만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스톤 공립 도서관에선 ‘뮤지엄 패스’를 예약하는 회원에게 ICA, MFA, 가드너 뮤지엄, 아쿠아리엄, 뮤지엄 오브 사이언스, 뉴잉글랜드 동물원의 무료 혹은 할인 입장권 혜택을 제공한다. 가고 싶은 날짜와 시간을 도서관 홈페이지(www.bpl.org) ‘Reserve Museum Pass’에 입력해 신청하면 돼 방법도 간단하다. 빨리 마감되는 편이라, 적어도 관람 몇 주전 예약을 권장한다.


이렇게 까지 기다릴 인내심이 없다면, 46달러짜리 ‘시티 패스’를 고려해 볼 것. 이 입장권 한 장으로 MFA와 the 아쿠아리엄, Skywalk Observatory, 뮤지엄 오브 사이언스에 JFK 도서관과 박물관,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까지 두루 관람할 수 있어서다. 대체로 이 시티 패스는 구입 후 9일 내에 이용해야 하지만, 지금 구매하는 고객에 한 해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대폭 연장해 놓았다고. 이와 비슷한 ‘Go Boston Card’ 역시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현재 20%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gy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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